거지키우기 - 누워서 달리기 리뷰 및 초보자 공략

2017.09.27 14:28

거지키우기 - 누워서 달리기 리뷰 및 초보자 팁

거지키우기라는 게임을 알고 계신가요? 방치형 클리커 게임으로 15년도 말에 출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게임입니다. 제작자는 이 게임으로 NGDC에서 강의도 할 정도로 인디 게임 중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게임입니다. 저도 이 게임을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클리커 게임에 병맛 스토리를 입히다 - 거지키우기

   

이후로도 거지키우기 크리스마스 에디션, 거지키우기2 한푼 마을 등을 내놓았는데요, 어쨌든 클리커 게임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죠. 그러나 이번에 내놓은 거지키우기 - 누워서 달리기는 기존의 클리커 게임에서 벗어나 러닝 게임으로 출시를 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컨셉은 유지하기 위해 "누워서 달리기"라는 재밌는 제목을 붙였는데요, 원래 거지 키우기가 갖고 있던 병맛 컨셉을 유지하면서 게임에 차별성을 두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러닝 게임의 방식은 대부분 비슷하니 캐릭터성이나 스토리에서라도 차별화를 둬야겠죠. 물론 다른 부분에서도 차별화하려고 한 것은 볼 수 있습니다. 그건 아래에서 말씀드릴게요.

   

   

1. 거지키우기의 컨셉을 가져오다.

거지키우기라는 게임에서 가장 매력적인 점은 바로 주인공인 "거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걸에 대한 엄청난 재능이 있는 거지는 누구라도 거지를 봤을 때 돈을 주지 않고서는 버티지 못할 정도이죠.


▲ 거지키우기1의 프롤로그

거지키우기-누워서 달리기에서는 이러한 컨셉을 더욱 살립니다. 이제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돈 그 자체가 거지를 쫓아오는 것이죠. 하지만 너무 과다한 것은 독이 된다고… 거지는 이런 돈의 애정공세에 깔려죽지 않기 위해 열심히 도망쳐야 한다는 것이 이 게임의 배경입니다.


   

2. 게임 메뉴

메뉴 자체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싱글, 멀티, 인벤토리, 상점, 랭킹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각각의 메뉴 내용을 풀어서 이야기 해 볼까요?

싱글: 개인 플레이(미션)
멀티: 다른 유저들과 경쟁
인벤토리: 게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구매
상점: 유료 아이템 구매
랭킹: 구글플레이에서 다른 유저들과 기록 비교하기

   

3. 싱글 게임

싱글 게임에서는 정해진 맵에서 기록을 세우는 것입니다. 제작자가 만든 맵을 하나하나 클리어하면서 기록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이며, 골드를 이용하여 잠긴 맵을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골드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모으거나 동영상 시청, 유료 아이템 구매로 얻을 수 있죠.

   

무한모드라는 맵도 있어서 거지가 쫓아오는 보물들에 압사당하기 전에 얼마나 멀리까지 가는지 기록을 잴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이 다른 러닝과임과 다른 점은 점프 버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좌우 버튼으로 이동 방향과 기울기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조절하여 위에 누워있는 거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왼쪽에서부터 보물이 쫓아오기 때문에 유저는 기본적으로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울퉁불퉁한 땅이나 위의 이미지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오브젝트 하나하나가 장애물이 되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면서 거지를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이렇게 위로 떠올랐을 때는 아래의 지형에 맞춰 기울기를 잘 조절하자

   

만약에 기울기 조절에 실패하여 거지가 떨어지게 되면 그 즉시 게임 오버가 되므로 조심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무작정 천천히 갈 수도 없는 것이 뒤에서 보물들이 쫓아오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항상 긴장하면서 게임을 해야하는 것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테이지의 난이도 밸런스가 잘 구현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게임에 대한 튜토리얼 자체가 없기 때문에 유저들은 몸으로 때우면서 배워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스테이지1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금세 유저들이 흥미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스테이지1은 고생고생해서 깼지만 스테이지2를 플레이할 때 앞으로 달리기만 했더니 클리어해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3. 멀티 게임

이 게임은 다른 유저들과 멀티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누가 더 멀리갔는지를 경쟁하는 것인데, 여기도 꽤나 아쉬운 부분이 있더군요.

첫 번째로 매칭이 잘 안됩니다. 이건 사람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 아닌 이상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누가 핸드폰을 켜놓고 별 메리트도 없는데 몇분을 기다리면서 적과 매칭을 할까요?

   

두 번째로는 게임의 승/패 유무가 도달 거리보다는 누가 먼저 '죽는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A유저가 골인 지점까지 20%를 갔을때 B유저가 99%를 갔더라도 먼저 죽으면 A유저가 승리하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승리에 대한 공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아무리 멀리가도 먼저 엎어지면 끝이다.

   

4. 인벤토리 설정하기

인벤토리 메뉴로 이동하면 '힘'을 이용하여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달리는 힘, 도는 힘, 당기는 힘, 방어하는 힘으로 총 4가지가 있는데 가장 우선시해야하는 것은 바로 '당기는 힘'입니다.

자동차가 슈퍼카 속도라도 거지가 떨어지면 그 순간 게임이 끝나는 것입니다. 모든 능력은 거지를 떨어뜨리지 않을 능력의 기반 하에 올려져야 합니다.

   

▲ 이렇게 당기는 힘을 우선적으로 올리고 다른 능력을 천천히 올리자.

나머지 차, 거지키우기, 스페셜 등의 메뉴는 단순히 캐릭터를 변화해서 색다르게 즐기게 해주는 것이므로 강화를 선행하고 나중에 천천히 바꿔주면 됩니다.

   

5. 상점

마지막으로 상점 메뉴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게임 또한 약간의 돈을 투자하면 남들보다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내 골드로 구매해야 하는 힘을 MAX까지 강화할 수 있으며, 광고를 제거하여 게임을 쾌적하게 하는 등의 일도 가능합니다.

   

물론 상점 제일 앞에 있는 동영상을 보고 50골드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돈을 빠르게 모아 강화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상점은 어디까지나 시간을 돈으로 사고 싶은 유저들에게 필요한 것이므로, 차근차근 즐기실 분들은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게임 내 골드들을 모아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도 됩니다.

   

마치며

심심할 때 틀어놓고 거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작하면서 플레이하는 재미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이지 밸런싱 등의 문제나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들(랜덤 요소)로 인해 승패가 결정되는 부분이 크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초반의 프롤로그처럼 스테이지 시작 전에 간단한 이미지로 스토리 진행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네요. 그래도 많은 러닝 게임에 존재하는 피로도 시스템이 없다는 점, 눈이 피로하지 않는 간단한 그림체라는 점에서 가볍게 즐기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고

작성자

Posted by G.J. 제이

작성자 정보

세상은 넓고, 재밌는 일들은 많다!

관련 글

댓글 영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