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스 : 리치왕의 탄생 - 얼어붙은 왕좌(Frozen Throne)

2010.07.10 13:00

북미 소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서스 : 리치왕의 탄생 리뷰

 

책에 대한 추천과 평가의 기준은 다분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의 의견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서스

 

저자 크리스티 골든

역자 구세희

출판사 제우미디어

 

 

 어렸을 때 스타크래프트 공략집같은 것을 사면 나오는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에 심취했던 적이 있습니다. 젤-나가와 프로토스의 탄생, 저그의 탄생, 지구에서 추방된 인간들인 테란, 그리고 이들의 전쟁.

 그때부터 블리자드의 게임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이 기묘한 세계관을 통해 이들의 탄생과 진화, 전쟁을 상상하는 것이 정말 즐거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선보인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세계관도 이와 같이 매혹적이었습니다. 거대한 거인들 티탄, 그리고 악마. 티탄들이 만들어낸 대륙 아제로스. 영원의 샘과 나이트 엘프. 일리단과 아서스, 그리고 리치왕.

 워크래프트3 - 프로즌 쓰론까지 이어져서 현재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이어지는 이 광대한 이야기는 당연하다는듯이 제 마음을 사로잡아버리고 말았습니다.

 

▲ 워크래프트 3 - 프로즌 쓰론 일러스트

 

  그래서일까요? 일전에 교보문고에 읽을만한 책이 없을까, 두리번거리면서 갔을 때 이 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아서스」를 발견했습니다. 그 때는 이미 다른 책을 사기로 결정한 뒤였기 때문에 나중을 기약하고 떠나갔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이 주의 TTB로 선정되다. 고마워요 알라딘!을 기억하고 계신 분이 있으신가요? 이 때 우수 TTB로 당첨이 되면서 10,000원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손안에 공돈이 생기자 무슨 책을 살까 고민을 했는데 머릿 속에 떠오른 책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아서스라는 고결한 왕자가 번민 끝에 타락하여 리치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이 그려진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워크래프트에서 핵심 축을 차지하고 있는 리치왕이라는 존재는 그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도 핵심 축을 차지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저 말고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리치왕이라는 캐릭터에 끌리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한국에서도 번역이 되어 출간이 된 것이겠죠.

 이 책의 재미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에 있는 많은 PC방에 깔려있는 게임인 워크래프트는 게임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최소 한두번 정도는 접해보셨을만한 인기 게임입니다. 커스텀 맵인 카오스로도 유명한 게임이지요. 게임이 소설로 출간이 되었을 때 좋은 것은, 게임 내의 캐릭터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서스와 제이나 프로드무어, 일리단, 우서(이분은 우서파티로 유명하시죠), 무라딘, 켈투자드 등과 같은 캐릭터들이 소설 내에서 살아 움직이는걸 지켜보는 것은 평범하게 책을 읽는 것보다 더 몰입되면서도 재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

 



 

 또 하나의 재미가 있습니다. 아서스가 리치왕이 되기 위한 여정의 마지막 관문. 일리단과의 결전이지요. 리치킹을 두고 벌어진 아서스와 일리단과의 마지막 승부. 워크래프트3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면 볼 수 있는 이 영상을 다시금 소설로써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아서스라는 영웅이 타락해가는 과정을 그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아서스」 워크래프트나 블리자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나 이런 류의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후회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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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J.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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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재밌는 일들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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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10 21:06 신고

    우와 판타지 소설이라니ㅅ!
    게임이 소설로 나와버리다니!!!


    그저 신기해하고있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2010.07.12 10:42 신고

      게임을 소설화한 것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들도 다수 존재하는데, 이번 소설은 꽤 만족스럽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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