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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세계를 달려요, 모바일 게임 리뷰

 


마법의 세계를 달려요, 모바일 게임  리뷰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게임은 지난 12일에 출시된 게임인 <런 투 오즈 for kakao>라는 모바일 러닝 게임입니다. 명작 동화인 오즈의 마법사를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은 총 4가지의 캐릭터(도로시, 피들, 캔, 레오)를 통해 오즈의 세계를 달리는 게임입니다. 캐릭터들을 이용해 장애물을 피하고, 가로막고 있는 원숭이들을 무기를 사용해 물리치거나 피하면서 목표 지점까지 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나름의 특징이 있으며, 이 특징을 살려서 클리어에 이용해야합니다. (기본 캐릭터 외에는 캐시 캐릭터입니다.) 여담으로 기본 캐릭터인 도로시의 경우 얼굴이 못생겼는데, 제작사도 이 사실을 아는지 게임 내 툴팁에서 “도로시가 못생겼다고요? 달리기에 최적화된 얼굴이에요.”라는 위트넘치는 말을 하더군요.

 

친구들과 경쟁하는 재미

 예전에 다른 글을 통해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바일 게임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러닝 게임들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다른 게임들도 갖고 있는 기능인지는 모르지만, 친구들이 머물고 있는 스테이지가 표시되고, 그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점수가 몇점인지 확인해서 경쟁하는 기능은 괜찮은 것 같더군요. 스테이지에 있는 친구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면 도발하기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지마다 클리어 점수에 따라 별로 등급이 매겨지기 때문에 별 3개를 얻기 위해서 반복적인 플레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마법의 세계를 달려요, 모바일 게임  리뷰

▲ 쿠우가 바로 접니다.

 

캐릭터와 무기 시스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단순히 장애물을 피하는 것을 넘어서 원숭이들이 돌진해옵니다. 기본 원숭이의 경우 피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터치를 통해 무기를 사용해서 물리쳐야하고, 그 외에 수레를 끌고 오는 원숭이의 경우에는 타이밍에 맞춰서 좌우로 피해야 합니다.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난이도 또한 높아지게 되는데, 수월하게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캐릭터와 무기가 있으면 좋습니다. 둘다 캐시 아이템이라서 쉽게 구매하지는 못하지만, 무기의 경우에는 어찌어찌 좋은 무기 1개 정도는 미션을 통해서 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법의 세계를 달려요, 모바일 게임  리뷰

 

 미션의 경우에는 도전 과제/일일 미션으로 나뉘게 되며 이 미션들을 클리어하면 골드나 에메랄드(캐시)를 얻을 수 있습니다. S나 A급 무기를 얻을 수 있는 보물상자가 30개의 에메랄드가 사용되는 것을 생각했을 때, 도전 과제나 일일 미션을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에메랄드가 28개(제 기준)가 되기 때문에 조금만 더 노력해서 미션 1~2개를 클리어하면 무기 하나는 뽑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마법의 세계를 달려요, 모바일 게임  리뷰

 

벽돌길을 달려요!

 오즈의 마법사에서 등장하는 끝없는 벽돌길. 플레이어는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되어 벽돌길을 달려야 합니다. 벽돌길을 달리다보면 자석, 빗자루, 슈퍼 점프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시작할 때 아이템을 구매해서 조금 더 편하게 달릴 수도 있네요. 아이템의 경우에는 캐시가 아니라 골드라서 부담없이 사서 이용할 수 있어요.

 


마법의 세계를 달려요, 모바일 게임  리뷰

 

3D라서 그런지, 렉이 좀 걸리네

 러닝게임이라고 하면 가로로 달리는 것만 생각했던 저에게 세로로 달리는 게임은 좀 색달랐던 것 같네요.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었는데요. 가장 거슬리던 것이 렉이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이 3D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저같은 갤3 유저들은 렉이 좀 있을 듯 하네요. 처음에는 무리가 없지만, 오브젝트가 많아지는 경우에는 렉때메 반응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아쉬운점은 그림자같은 것을 없애면 렉이 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설정에서 이펙트, 해상도 부분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없었다는 것이네요.

 


마법의 세계를 달려요, 모바일 게임  리뷰

▲ 오브젝트가 많아지면 렉이 걸려요.

 

 또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캐릭터가 4개 밖에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이 다양하지 못하면 꾸미는 기능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것이 없더라고요. 무기를 바꾸는 것 말고 외형을 바꾸는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에 잠깐 하기 좋아요

 역시 러닝게임 답게 쉬는 시간에 잠깐 한두판 하기에 딱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를 좋아해서 위키드와 같은 책도 구매해서 읽고 있는데요, 환상적인 벽돌길을 도로시와 달린다는 것이 좋네요. 지금은 적이 원숭이 뿐이지만 나중에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마녀나 마법사도 나오겠죠? 아래는 런투오즈의 소개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영상은 별로네요. 영상과 음악이 휙휙바껴서 정신을 어지럽게 하네요. 어떤 게임인지 참고하는 용도로만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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