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놀아주는 SNG 게임 – 고로캣 리뷰

고양이와 놀아주는 SNG 게임 – 고로캣 리뷰

 


고양이와 놀아주는 SNG 게임 - 고로캣 리뷰 - 1

 

 지난 7일에 출시된 고로캣은 아이나 게임즈라는 곳에서 만든 SNG 게임(소셜 네트워크 게임)입니다. 아이나 게임즈에서 만든 게임은 이 고로캣이 처음인 것 같지만, 두발로 걸어다는 고양이들을 키운다는 독특한 컨셉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저도 해봤는데, 3D 카툰렌더링의 고양이 캐릭터가 이렇게 귀엽게 느껴질 줄 몰랐네요.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들을 키우게 된다는 생각을 했을 때 심장이 쿵 떨리더군요. ^^

 

▲ 구글 플레이에 공개된 고로캣 공식 영상

 

“다양한 성격을 가진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위에 공개된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로캣 속에서는 다양한 고양이들이 등장합니다. 튜토리얼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최초의 고양이 그래미부터 이태리타올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고양이인, 이태리 등 다양한 고양이들을 얻을 수 있어요.

 이렇게 얻은 고양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방을 꾸며주고, 놀아주며, 친구들에게 서로의 고양이들을 자랑하는 것이 이 게임이 추구하는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NG 게임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요.

 플레이어는 게임이 시작되면 과거에는 찬란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떠나버린 캣트리를 관리하는 관리자가 됩니다. 이 캣트리는 고양이들의 보금자리가 되는 곳이라서 예쁘게 꾸며줘서 에코 포인트를 올려주고, 다양한 고양이들을 받아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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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들이 원하는 특정 조건만 맞추면, 고양이가 함께 살고 싶어해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튜토리얼을 볼까?”

 게임은 간단하지만, 처음에는 어떤 식으로 플레이하는지 몰라서 헤메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SNG 게임에는 여러가지 기능들이 얼기설기 섞여있어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고로캣의 경우에는 왕친절한 튜토리얼부터 초반의 퀘스트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게임의 기능들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 플레이하면서 불편함을 느끼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 튜토리얼을 플레이해봤습니다. ^^ 그래미가 너무 귀여워!

 

“고양이마다 특수한 능력이 존재해요!”

 두발로 서고, 말도 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특수한 능력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캣트리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고양이들을 선택하여 키워보도록 합시다. 물론 내 마음에 쏙 드는 고양이가 있으면, 다 무시하고 키워도 되요! 나 즐거우라고 하는 게임인데!

 또한 고양이마다 취미 활동이 존재하는데요, 처음에 말씀드렸던 그래미의 경우에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취미이며, 이태리의 경우에는 목욕을 하는 것이 취미에요. 고양이들의 취미 생활을 적극 권장해주면 고양이들의 레벨들까지 상승! 특수 능력의 강화를 꾀할 수 있어요. 더해서 고양이들이 움직이는 것들을 가만히 보는 것도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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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미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해요!

 

“고양이와 놀아주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고양이를 누르면 취미행동 외에 놀아주기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누르면 놀아주기가 뜨게 됩니다. 현재는 참참참과 어머냥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참참참의 경우에는 우리가 자주 하던 그 게임이 맞고요, 어머냥의 경우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머리 위에서 흔드는 것입니다. 잡기 위해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를 보는 것이 정말 재미있어요! 어머냥은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실패하면 계속해서 시도하게 됩니다. 장난감을 잡으려고 폴짝폴짝 뛰는 고양이가 정말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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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참참참과 어머냥 2가지가 가능해요. 고양이들의 눈이 정말 귀엽죠?

 

“캣트리와 고양이 모두, 나만의 스타일로 커스텀이 가능!”

 이 두가지 기능들은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기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배경으로 캣트리의 방들을 채울 수 있고, 고양이들의 모습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나만의 고양이를 만들게 되는 셈이죠.

 따라서 다른 유저들과 같은 고양이를 분양받았다고 하더라도,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캐시로만 구매할 수 있는 것들도 있으나 게임 머니 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들도 있으니, 열심히 게임하다보면 소중한 파트너 한명이 늘어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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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친구인 판다(NPC)의 방, 우측 그레이의 모자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오^

 

“클릭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고양이가 많아지만 많아질수록 정신이 없어집니다. 친구네 캣트리에도 방문을 해야하는데, 고양이들 머리 위에는 여러가지 풍선들이 둥둥 떠서 눌러달라고 하고 있지, 놀아달라는 고양이, 전구켜달라고 하는 고양이, 목마르다는 고양이 등 많은 요구를 합니다. 고양이들이 많아질 수록 이런 현상이 더 심합니다.

 그렇지만 고양이를 누르고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아직 고양이가 적어서 그런지 큰 노가다라고 생각은 되지 않네요. 오히려 여러 고양이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고양이들의 행동을 지켜보는 것이 재밌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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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저것 요구하는 고양이들의 부탁을 들어줘 볼까!

 

“낚시터와 화덕, 그리고 식당”

 친구들하고 놀기만 하는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고로캣에는 식당이 존재하는데요,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만들어 먹을 수 없고 친구네 캣트리에 놀러가서 음식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해야되요! 친구가 음식을 만들어줘야, 그 음식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화덕과 낚시터에서 기본적인 조리를 하고, 낚시를 할 수가 있어요. 레벨이 높아질 수록 더 질 좋은 물고기를 낚거나 요리를 할 수 있죠.

 하지만 단점으로 생각되는 점도 있었습니다. 이런 기능들을 이용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완료되는 형식이었는데, 초반에 1, 5레벨에는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았는데, 그 이후에는 기하급수적으로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밸런스를 맞춰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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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덕을 이용하고, 친구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나의 모습!

 

“시간이 지나면…”

 그렇지만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처음에는 고양이들이 신기해서 키우게 되지만, 나중에는 같은 행동만 반복하는 저를 볼 수 있더군요. 레벨이 높아지고, 많은 친구들이 생겨서 방문하다보면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그렇게까지 열심히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모바일 게임은 새로운 게임을 소개해보고 리뷰를 해보고 싶어서 플레이하는 것이지, PC 게임에 이어서 모바일 게임까지 하면 완전한 게임 중독자인 저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기서 그만 접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루리웹에서 고양이 카페 글을 본적이 있는데, 고양이들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카페를 열었다는 분이더군요. 분명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고양이를 사랑하지만 환경이 되지 않아 키우지 못하거나, 더욱더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이 계시겠죠? 그런 분들은 게임이지만 한번 쯤 해보시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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