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톤 제미니 HD 이어폰 개봉기 – 스테인리스 소재의 매력적인 디자인

 


아큐톤 제미니 HD 박스

 

   

accutone GEMINI HD 이어폰 개봉 후기

   

 

에누리닷컴에서 진행하고 있는 체험단에서 마음에 쏙 드는 이어폰을 발견했습니다. 솔직히 당첨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당점이 되어서 기분이 좋네요. 실제로 받아보니 외관도 고급스럽고, 성능도 뛰어나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어떤 제품인지 보여드릴게요!

   

   

 


이어폰이 들어있는 가죽 케이스

 

제일 처음 박스를 개봉하면 안에 가죽으로 된 케이스가 하나 보입니다. 이 케이스가 정말 럭셔리합니다. 흰색의 가죽 케이스에 깔끔하게 accutone이라는 로고가 적혀있는데, 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디자인 소품이 될 만합니다. 뜯고나서 처치곤란한 여타의 케이스랑은 다르네요. 촘촘하게 바느질되어 있는 것이 정성이 보입니다.

   

 

  


눕혀져있는 가죽 케이스

 

케이스 아래에 실선이 보이시나요? 케이스 안에서 꺼낼 때는 이렇게 눕힌 다음에 열어주시면 예쁘게 열립니다. 디자인을 위해서인지 열리는 홈이 바닥에 있습니다.

   

   

 


케이스를 오픈하면 이어폰이 가지런히 들어있습니다.

 

열면 이렇게 이어폰이 들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어폰과 추가 노즐 2쌍이 들어있네요. 사실 위에 사용가이드나 노즐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굳이 찍을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빼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를 보호하고 있는 스티로폼을 들추면…

   

   

 


이어폰 밑에는 가죽 파우치가?!

 

아래에는 가죽 파우치와 컴플라이 폼팁이 들어있습니다. 일반 실리콘 팁이 아니라 컴플라이 폼팁이라니! 확실히 고급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컴플라이 폼팁의 경우 일반 실리콘 팁보다 수명이 짧아서 단점이 있습니다만, 음질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것!

   

가죽 파우치는 정말 어메이징! 합니다. 가죽 케이스만으로도 ‘오, 많은 정성!’이렇게 생각했는데, 안에는 이어폰을 보관할 수 있는 가죽 파우치까지 존재하다니!

   

   

 


가죽파우치 사진

 

마찬가지로 아큐톤이라고 적혀있으면서 깔끔하게 마감처리 되어있습니다. 이어폰을 주머니에 대충 쑤셔넣고 다니기보다, 이렇게 가죽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 이어폰의 수명도 더 오래가고, 보관 또한 용이하겠네요.

   

   

 


파우치 안에 이어폰을 넣어보았다.

 

예쁘게 돌돌 말아서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비좁아서 이어폰 외에 다른 것을 넣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노즐은 같이 넣어다니지 말고, 딱 이어폰만을 넣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제미니 HD 이어폰

 

그럼 이제 꺼낸 이어폰을 한 번 보겠습니다. 근사하지 않나요? 파란색이 오른쪽, 빨간색이 왼쪽입니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바디로 되어있어 매끈하면서 세련된 모습입니다. 게다가 튼튼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봤을 때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느껴지면서 예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방울 모양의 a가 은근히 멋을 살려주고요.

   

   

 


제미니 HD 이어폰 2

 

또 다른 특징은 8mm 베릴륨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낸다는 것입니다. 일반 이어폰들이 강한 저음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면, 제미니 HD는 베릴륨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높은 해상력들을 자랑합니다. 또한 소재 자체가 높은 경도를 가졌지만 가볍기 때문에 이어폰의 무게에도 영향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죠. 아래는 이어폰의 사양입니다.

 


아큐톤 제미니 HD 이어폰 사양

 

   

 


추가 노즐 및 컴플라이 폼팁

 

베릴륨 스피커 외에 주목할 것은 노즐킷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미니 HD는 총 3개의 노즐킷을 갖고 있는데 탈부착이 가능한 각 노즐킷을 통해 다른 음색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빨간색 노즐은 ‘웜(Warm)’, 저음역대를 높여 따뜻한 음색을 줍니다.

파란색 노즐은 ‘클리어(Clear)’, 저음역대를 낮추고 상대적으로 중고음역대를 높여 깨끗한 음색을 냅니다.

녹색 노즐은 ‘밸런스(Balance)’, 고른 해상력과 자연스러운 음색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시계방향으로 돌려 교체 가능

 

주로 가요를 많이 듣는다면 웜 노즐이 어울린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노즐 또한 빨간색입니다. 노즐을 잡고 시계 방향으로 살살 돌리면 위 이미지처럼 빼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웜 노즐에 있는 폼팁이 제거가 안되더라고요. 쌔게하다가 망가뜨릴까봐 포기… 파란색이나 녹색 노즐에는 추가로 받았던 컴플라이 폼팁을 장착해주면 되겠습니다.

   

   

 


리모컨 부분은 조금 아쉽다.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인이어폰인 만큼 마이크가 들어있는 리모컨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iOS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는 통화의 ON/OFF 및 음악 재생/중지만 가능하고 볼륨 조절은 안되더군요. 제 휴대폰에서는 볼륨 조절 기능이 먹통이었습니다.

   

또한 +와 – 버튼을 눌렀을 때는 누르는 느낌이 거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통화를 누를 때는 딸깍 거리는 조작감이 있었는데 음량 조절시에는 눌렀는지도 애매할 정도였죠.

   

   

 


기역자 단자로 되어있다.

 



기역자 단자

 

단자 부분에도 물방울 모양의 마크가 달려있어 멋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제 케이스에도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케이스를 바꿔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글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글을 정리해보자면, 제품의 구성 자체는 만족합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멋진 케이스와 컴플라이 폼팁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게다가 깔끔한 디자인 및 3가지 노즐킷의 제공으로 다양한 음역대로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높은 가격으로 인한 진입 장벽과 기역자 단자로 인한 호불호, 그리고 흰색의 이어폰이라 더러워지기 쉽다는 것은 단점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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