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꿈은 정규직 리뷰,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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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 정규직 리뷰

 

 

살려줘 냥이!를 끝내고 새로운 게임을 찾아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선정하는 기준은 왠만하면 구글플레이 랭킹으로 따지는데, RPG 같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임은 가급적이면 지양하는 편이라서 가벼운 게임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찾아 헤매는 도중에 발견한 게임이 바로 내꿈은 정규직!

 

제가 게임을 받을 때 무려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6위에 등재될만큼 인기가 있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름하여 흥행코드를 짜집기한 것만 같은 게임이거든요. 개복치의 흥행코드와 한때 마카다미아로부터 시작된 갑질논란과 열정페이라는 이슈들을 그대로 가져온 게임이거든요. 게다가 게임의 디자인은 일본의 모 회사가 떠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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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커지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게임을 볼 때마다 일본의 카이x 소프트라는 게임사가 계속해서 떠오르거든요. 그 회사의 게임은 약간 매니악하게 느껴지지만, 나름의 팬층들도 있어 한국인들도 신작이 나오면 열심히 한글화를 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런 게임과 이미지적으로 정말로 흡사하다는 것은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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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 방법

 

게임이 진행되는 기본적인 골자도 비슷합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업무를 처리해야하며, 일이 없거나, 일이 너무 많거나 하면 권고사직을 통해 퇴사당하게 됩니다. 게다가 경험치를 다 모아서 승진 심사를 하더라도 일정확률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럴 경우에도 권고사직으로 퇴사하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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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성공하더라도?

 

설사 승진에 성공하더라도 그닥 상황이 마음에 안드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턴에서 승진을 하더라도 정규직이 아니라, 계약직으로 되며 여전히 위에는 수많은 상사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승진을 했음에도 기존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업무는 한 사람이 절로 GG를 치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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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의 시스템이 절로 떠오르다.

 

개복치의 시스템을 가장 많이 따온 것이 보이는데, 돌연사와 마찬가지로 툭하면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권고사직을 많이 당하면 당할수록 생존 확률이 높아지면서, 숙련된 사원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른바 개복치에서 돌연사를 많이 당할수록 튼튼한 개복치를 키울 수 있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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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풍자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만, 기존의 시스템들을 그대로 차용해서 사용하는 것은 그닥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내꿈은 정규직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저는 위와 같은 이유때문인지 게임 자체가 끌리지 않네요. 어떤 게임인지 잠깐은 해볼만한 게임인 것 같지만, 그렇게 붙들고 있을만한 게임으로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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