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데스에더 크로마의 편리함과 색에 반하다


레이저 데스에더 크로마의 편리함과 색에 반하다

 

데스에더가 고장나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인 레이저 데스에더가 며칠 전부터 제대로 말을 듣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외형에는 별 이상이 없었지만, 마우스 왼쪽클릭을 하면 가끔씩 더블클릭 2번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죠.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자꾸 신경이 쓰여서 결국에는 마우스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어떤 마우스로 바꿀까, 많은 고민을 했고 쿨앤조이같은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봤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기존에 사용하던 데스에더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

레이저의 인기 마우스인 데스에더도 시간이 지날 수록 성능이 좋아졌는데요,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프로게이머도 사용하는 마우스입니다. 결국 제가 다시 사용하게 된 계기도 그 편리함과 유용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2

위의 사진에서처럼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요, 이번에 크로마는 제가 사용하던 데스에더 3.5G와 다르게 좌우측에 고무 그립이 부착되어있고, 불빛이 변하는 크로마 조명이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3

저에게 ‘레이저’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녹색 빛의 이상한 뱀 3마리가 엉켜있는 이미지인데요, 이번 데스에더 크로마는 녹색이 아닌 다양한 색의 불빛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굉장히 설렜습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4

박스를 열면 들어있는 내용이고요, 역시 레이저의 심볼인 녹색은 빠지질 않는군요. 아직 USB 케이블이 연결되어있지 않아 아무 빛도 내지 않는 마우스입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5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마우스 휠 부분에 홈이 생겨 굴리는 느낌이 살아났다는 것이고, 좌측 매크로 버튼 밑에 고무 그립이 생겨서 움켜쥐기 편해졌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6

▲측면에서 본 데스에더 크로마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7

▲특유의 금도금 USB와 꼬임방지 처리가 된 케이블은 매력적입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8

기존에 사용하던 데스에더랑 비교한 것. 휠 부분이 달라진 것과 레이저의 심볼의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레이저 시냅스로 다채로운 색상을 즐기자!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9

레이저 마우스나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레이저 시냅스’라는 것을 사용할 수 있는 점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조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많은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매크로가 있을 수 있겠네요. 롤하면서 서폿할 때 원딜에게 쉴드 씌워주는 용도로 매크로 기능 많이 이용했죠.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0

기존에 데스에더 3.5G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설정되어있는 세팅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마우스 감도는 한 번 바뀌면 적응하기 힘들던데, 기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1

크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조명! 스태틱이나 스펙트럼 싸이클링 등이 있습니다. 스펙트럼 싸이클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조명이 바뀌는 것이고, 스태틱은 유저 스스로 색을 지정해줄 수 있습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2

위에 제공되는 기본 색 외에도 내 마음대로 색상, 채도, 명도를 수정하여 멋진 색을 고를 수가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바뀌는지 궁금하시나요? 아래에 4가지 색을 준비해봤습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3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4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5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6

   

개인적으로 색이 변한다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감도 나쁘지 않고 좋았고요. 저는 색이 계속해서 변하는 스펙트럼 싸이클링을 선호하지만, 이렇게 원하는 색을 지정해놓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레이저 시냅스로 게임 스타일까지 분석이 가능하다고?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7

눈여겨 본 다른 기능은 통계 & 히트맵 게임플레이 분석입니다. 마우스의 클릭이나 움직임으로 내가 게임중에 어떻게 움직이는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시냅스와 연동되어 사용가능한 기능으로 사용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8

리그오브레전드를 등록한 상태. 그런데 옛날부터 그랬는데, 실행 파일을 입력해도 롤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인지 등록했음에도 통계 분석되지는 않더군요. 프로그램 연결을 잘못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데스에더 크로마 리뷰 19

시간이 지나고 다시 열어보니까 자동으로 게임이 추가 된 모습입니다. 스팀 폴더에 있던 베스쳔과 핫라인 마이애미가 자동으로 잡혔네요. 신기하다…^^

 

 

 

나만의 게이밍 마우스를 원한다면 데스에더 크로마!

 

역시 이번 선택은 베스트 초이스였습니다. 양옆에 고무 그립이 생기면서 안정감도 살아난데다가, 마우스 휠도 바뀌어서 굴리는 재미까지. 무엇보다 계속해서 변하는 색상은 제 눈을 호강시켜주네요.

 

지금도 글을 쓰면서 색깔이 변하는 마우스를 멍하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키보드도 크로마로 바꿔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더 이상의 지름은 그만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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