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이야기

역시 내 설연휴 독서 계획은 잘못됐다

2016.02.11 15:49


역시 내 설연휴 독서 계획은 잘못됐다


이번 설연휴에는 느긋하게 책을 읽겠다고 결심했는데

초장부터 망했습니다. ㅠㅠ

친가에서는 차례지내고 이것저것 할게 많아서

외갓집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아주 큰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둘째 이모부께서 노래방 기계를 들고 오셨음(...)

둘째 이모네 가족이 흥이 많은 편인데,

이번에 노래방 기계를 어디서 싸게 구했다면서 트럭에 싣고 오셨습니다.

   

덕분에 외갓집에서 첫날은 노래방과 함께 광란의 나날을 보냈네요.

이종사촌이 많아서 서로 신나게 불러재꼈습니다.

   

   

   

   

둘째 날에는 외삼촌의 아이들과 놀아준다고 망했습니다.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 얼마나 기운이 넘치는지

하루종일 저한테 놀자고 달라붙어서 기진맥진 했네요.

   

미운 3살이 아니라, 미운 3학년이라고 느껴질만큼...ㅋㅋ

3살 차이나는 형이 있긴 하지만, 형과 동생의 성격이 워낙 극단적이라

형하고 놀지 못하고 무려 15살(!) 차이나는 저한테 놀아달라고...

   

어려서 그런지 형 좀 쉬자는 말도 안듣고 계~속 달라붙으니까

결국 놀아줄 수 밖에 없었네요.

   

이렇게 설 다음날도 날아가고... 마지막 대체휴일에는 서울에 올라온다고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준비하고 올라와서 홀라당...


이렇게 제 야심찬 독서 계획은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무너졌네요.

   

여기서 얻은 교훈은...

책은 몰아 읽을 생각하지말고 평소에 짬짬이 읽어야 한다는 것!

(중요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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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게임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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