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화번호 문자 보내기, 춥거나 덥거나 긴급 상황일 때 유용!


지하철 전화번호, 추울 때 / 더울 때 / 긴급 상황일 때 문자를 보내자

지하철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자

얼마 전의 일이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잠실방면으로 오는데, 중간에 어떤 사람이 자리에 앉아서 토를 하더군요. 다행히 퇴근할 사람들이 빠지고 난 뒤인 8시경이라서 토사물이 옷에 묻은 사람은 없지만 그쪽 라인은 완전히 공석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토한 사람도 쪽팔린 건 아는 건지 바로 도망쳐버린 상태였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해결을 안하는데 이런걸로 SOS 비상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그런 것 같아서 지하철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전화번호, 추울 때 / 더울 때 / 긴급 상황일 때 문자를 보내자

▲ 당시 보냈던 문자

 

당시 문자를 보내니, 오후 8시라는 시간에도 3분만에 답변이 왔고, 열차를 수배해서 청소조치를 취한다고 했습니다. 청소 아주머니께서 오시기 전에 열차에서 내려서 이후 경과는 모르지만 분명히 잘 해결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민원들은 쉽게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번 문자를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느 열차에 탔는지 정확히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자를 보낼 때는 반드시 지하철 호선과 방향, 칸을 쓰고 용건을 기재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보내면 보통 5분 안에는 답변이 오며, 웬만한 문제들은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에 문자를 보내면 되느냐?
각 호선마다 연락처가 다르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하철 전화번호:

서울메트로(1~4호선) : 1577-1234

서울도시철도(5~8호선) : 1577-5678

분당/수인/경춘/경의중앙선 : 1544-7769

 

지하철에 자신이 탄 칸이 춥거나 더울 때 뿐만 아니라 위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잡상인 때문에 불쾌할 때 등, 지하철에 민원을 넣고 싶을 때 위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금방 답변이 옵니다. 보통 5분 이내에 답변이 오기 때문에 문자라고 집행이 느릴 것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요.

분실물이 발생했을 때도 전화보다 이렇게 문자 한통을 보내는 것이 더욱 빠를 수도 있으니, 참 괜찮은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자보낼 때 한가지 주의할 사항!

우리가 보내는 민원문자는 기관사님에게도 전달이 된다고 합니다. 기관사라면 운행하느라 바쁠텐데 승객들의 서비스까지도 신경을 써야하니, 마구 문자를 보낸다면 그 부담이 막중하겠죠? 허위 신고, 장난 문자는 피하고 반드시 필요할 때만 문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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