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복 for kakao
우주여행을 이벤트 상품으로 걸어서 화제가 되었던 우주정복 for kakao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진 않았지만 스크린샷들을 보니까 어떤 게임인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우주를 배경으로 전투를 벌이는 SF 모바일 게임
메인 메뉴나 시스템들은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별다른 점이 없어보여서 아쉽습니다. 요즘 모바일 게임이라면 갖고 있는 뽑기 시스템은 기본으로 탑재되어있고, 현질을 안하면 좋은 아이템, 좋은 캐릭터를 얻을 수 없다는 점 마저 똑같네요. 전투마저 다른 것들과 똑같았다면 완전히 판타지를 SF로 바꿨을 뿐인 게임이 될 뻔 했습니다.
전투에 대해 알아보자
플레이어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커맨더라는 존재가 됩니다. 이 커맨드는 한마디로 리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 캐릭터로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고 강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키느냐에 따라서 부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 스쿼드와 다양한 조합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스쿼드는 전투화면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인 커맨더를 따라다니는 유닛들로 직접적인 조종은 불가능합니다. AI가 조종하기 때문에 화려한 컨트롤같은 것은 바랄 수 없고, 그냥 좋은 캐릭터들로 스쿼드를 채워놓는 것이 최고입니다.
▲ 마린은 뭐… 50원짜리 싸구려 캐릭일까요.
플레이어는 거점 수호나 거점 파괴 등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모바일 게임들과 다른 점은 SF를 배경으로 해서 신선하다는 점, 약간은 고전 게임같은 그래픽도 그런 느낌이 있죠. 또 다른 점은 적들하고 능동적으로 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거점을 지키기 위해서나 파괴하기 위해서나 유저의 적절한 컨트롤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에서 승리하게 되면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부분은 너무무난해서 하품만 나오는군요 ㅠㅠ
과연 우주여행을 보내줄 것인가?
이 게임을 하려는 사람들이 노리는 것은 명확합니다. 우주여행. 그러나 그 전에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과연 이들이 진짜 우주여행을 보내줄 것인가입니다.
포스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우주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커맨더 25lv을 30만 명 이상이 달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0만 명이 되지 않으면 우주여행 이벤트는 취소되는 것이고, 30만 명이 넘는다면 그것도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2/300,000의 경쟁을 하고 계십니다.
경찰의 입회하에 공정하게 추첨을 한다지만 30만 명 중에 제가 들어갈지는 회의가 생기네요. 그래도 5등 상품도 꽤나 좋고, 2~4등까지도 선물이 주어진다는 것으로 봐서 당첨될 확률이 올라갈 것 같긴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플레이하셔서 상품을 노려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단 받을 거라는 장담은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