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헤드셋 추천 : 끝판왕 젠하이저 G4ME ZERO 개봉기

게이밍 헤드셋 끝판왕 젠하이저 G4ME ZERO

 

G4ME ZERO가 마이크 성능 끝판왕에다가 무려 젠하이저 사의 제품이니만큼 음질도 장난아니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비싼 가격이지만 후회하지는 않네요!

 

 

   


게이밍 헤드셋 추천 : 끝판왕 젠하이저 G4ME ZERO 개봉기 - 1

   

포장되어 오는 박스는 위와 같습니다. 제품 박싱에 대해서는 약간 실망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고가의 제품들을 보면 남들이 개봉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씰을 붙여놓던데 딱히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한 두번 사용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래대로 밀봉해서 주면서 ‘한 번도 사용 안했어요.’라고 말해도 넘어갈듯한 정도.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라도 이 점은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안의 헤드셋을 개봉할 때는 새 제품 특유의 가죽 냄새가 나서, ‘아, 새 제품이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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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뒷면에는 이렇게 제품 보증서가 붙어있습니다. 제품보증서가 있는 제품들은 국내 젠하이저 공식 판매점에서만 제공하는 것으로 해외 병행수입 등으로 구매한 것은 값은 저렴할 지 몰라도, 제품에 대한 이상 발생 시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매하실 분들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이 보증서가 들어있는 공식 판매점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온라인 판매점의 경우에는 제품 상세 설명에 젠하이저 공식 판매점이라는 이미지가 들어있으니까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러한 이미지 없이 ‘정품만을 취급합니다’ 등의 글을 써붙인 곳에서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품이지만, AS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제품일 가능성이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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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서 제품을 꺼내면 이러한 검은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G4ME ZERO로 알고 있는데, GAME ZERO로 적혀있네요. 인터넷에 검색하실 때는 G4ME ZERO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후기가 별로 없어서 작성할 결심을 했네요. 구매 전에 보시고 참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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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이러한 비닐 안에 SENNHEISER라고 적혀있는 케이스가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이 케이스는 헤드셋을 갖고 이동하거나 보관할 때 유용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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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을 벗겨내면 정확히 이런 모습의 케이스가 드러내게 됩니다. 나름 고급스러워보여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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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가 달려있어서 쉽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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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이것만 들고 이동하는 것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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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헤드셋이 들어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헤드셋을 접을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접어서 하드케이스에 보관하면 부피 차지도 덜 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이어패드(XXL)를 갖고 있어서 착용했을 때는 귀가 완전히 파묻혀버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정감은 있는데, 공기가 밀폐되는 느낌이라 장시간 사용하면 반드시 귀를 휴식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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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마이크가 보이시나요? 다른 일반 헤드셋과 완전히 다른 느낌의 마이크를 갖고 있습니다. 마이크가 큰 만큼 성능도 뛰어난데요, 직관적인 음소거 기능과 전문가 수준의 잡음 제거 마이크를 채택하여 음성 채팅을 할 때 매우 선명한 소리가 납니다. 마치 ‘옆에 없지만,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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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성능을 가진 마이크이니만큼, 따로 비닐커버를 씌워서 한층 더 세심히 포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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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추가로 나중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마이크의 온오프 버튼은 따로 주어지지 않지만 마이크를 헤드셋 위로 올리면 음소거가 됩니다. 착용하고 있으면 뭔가 걸리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음소거가 된 것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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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헤드셋이 아니라, 아날로그 헤드셋입니다. 사운드카드 등에서도 연결할 수도 있고, 이게 더 좋은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각 단자에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분홍색과 녹색으로 음각되어 있기 때문에 구별해서 컴퓨터에 장착하기도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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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추가로 제공되는 PCV 05 오디오 콤보 어뎁터로 PS4, XBOX ONE을 사용할 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콘솔 기기가 없어서 사용이 어렵지만, 콘솔 게임을 즐기는 분도 무리없이 G4ME ZERO의 뛰어난 성능을 같이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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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그냥 찍어본 것인데요, 선이 빠질 줄 알고 잡아댕겼다가 안빠지더군요. 선을 따로 분리해서 보관할 수는 없습니다. 혹시나 저같이 뻘짓(…)을 할 분이 생길까봐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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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패드 쪽을 볼까요? 두툼한 인조가죽과 트리플 레이어의 메모리폼을 사용하고 있어 누음을 최소화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착용했을 때는 기압이 다른 장소에 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간 진공이 느껴질 정도라고 할까요. 그 정도로 귀를 충분히 덮어버립니다. 내부는 붉은 빛이 돌아서 나름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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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컵과 연결되는 부분에는 R, L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물론 마이크가 달려있는 쪽이 왼쪽이니까 별 의미는 없지만, 나름 세심하게 착용자를 배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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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컵은 위 이미지와 같이 어느정도 각도 조정이 되기 때문에 어느 얼굴 형태에도 착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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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이어컵이 큰 것이 장점이지만 단점으로 될 수도 있는게, 밖에서는 이렇게 하고 돌아다닐 수는 없겠네요. 거대한 마이크도 그렇고… 사용한다면 집이나 PC방 등이 좋을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용 후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저음을 강조한 다른 게이밍 헤드셋과 달리 플랫한 사운드를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어서, 청음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특유의 거대한 마이크는 잡음을 제거하고 음성만을 집음하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좀 더 자신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분께 매우 추천하고 싶습니다.

 

단점은 귀가 완전히 파묻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이 어렵고, 중간 중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이고 여름철에는 쪄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빈틈없이 밀착하는 특성상 첫 착용 시 귀 부분에 땀이 몽글몽글…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위의 헤어밴드 부분이 정수리를 누르는 경향이 있어서, 폭신한 쿠션이 있어도 불편한 느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실감 있는 음질과 마이크 성능은 게임들을 즐기는 유저, 특히 FPS 등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장점인 것 같습니다. 같은 시리즈인 G4ME ONE도 있기 때문에 집에서만 사용하시는 분은 오픈형인 G4ME ONE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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