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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카모메 식당 - 한끼 밥의 따뜻함이 있는 곳 일본 소설, 무레 요코의 카모메 식당 '이곳에서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아요' 카모메 식당이라는 소설을 펼쳤을 때 본 글귀 중 가장 인상적인 글귀였다. 빠름을 추구하는 곳에서 카모메 식당은 느림의 미학을 추구한다. 한껏 느려지다보니 마음도 풀어지고,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은 이상한 여유가 생긴다. 그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카모메 식당의 매력이다. 나는 현재 카모메 식당을 모티브로 한 오니기리 전문점, '카모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카모메 식당이라는 것은 영화 제목만 알고 있었고, 소설이 있는 줄도 몰랐다. 이곳에서 알바를 하지 않았으면 계속해서 인연이 없을 뻔 했다. 어찌되었건 내가 일하고 있는 곳이니, 책에도 관심이 갔다. 그래서 일하고 쉬는 시간 틈틈히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주인공 사치.. 더보기
얼굴 빨개지는 아이 - 우정과 행복 프랑스 소설, 장 자끄 상뻬의 얼굴 빨개지는 아이 일에 치이다보면 소중한 것과 점점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나도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여러가지로 바쁘다보니까 친구들하고 만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라고 여긴 녀석과도 못만나고 있다. 평일에는 서로 일하는 시간이 달라서 못만나고, 주말에는 각자 다른 이유로 못만난다. 전역한지 두달이나 지났는데도, 얼굴 한 번 못본게 정말 아쉽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는 장 자끄 상뻬라는 인물의 책이다. 그림 동화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대화의 양과 책의 분량은 많지 않다. 나도 우연히 읽게 된 책이라 저자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산뜻한 그림, 익숙한 그림체, 간결한 글로 사랑받고 있다고 인터파크 도서는 말한다. 이에 공감하는 것이, 나도.. 더보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프랑스 소설,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부대에서 뒹굴거리다가 갑자기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져서 고른 책이다. 제목이 딱 봐도 로맨스 소설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골랐는데, 기욤 뮈소의 책이었다. 말하기도 창피한 실수를 했을 때? 좋아하는 여자아이한테 고백했다가 차였을 때?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전에 기욤 뮈소의 「종이 여자」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작가는 책 속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는 재능이 뛰어나다.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갔음에도 내용의 전개상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주인공인 엘리엇은 평생에 걸친 선행의 댓가로 10번동안 잠시나마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나비의 날개짓이 태.. 더보기
모모 - 시간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동화 독일 소설, 미하엘 엔데의 모모 리뷰 예전에 선임병에게 책을 추천받아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은 모모. 1970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모모가 아직까지도 감동을 주고 있는 이유가 뭘까? 그것은 이 책이 사회가 아닌 인간 내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사회는 변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모모가 아직도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것이 아닐까? 모모의 주제는 시간이다. 시간은 상대적이면서도 절대적이고, 절대적이면서도 상대적인 것이다.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하루를 이틀처럼, 하루를 일초처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가'라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를 '돈'이라고 생각한다. 모모는 그것이 올바른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 더보기
아서스 : 리치왕의 탄생 - 얼어붙은 왕좌(Frozen Throne) 북미 소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서스 : 리치왕의 탄생 리뷰 책에 대한 추천과 평가의 기준은 다분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의 의견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서스 저자 크리스티 골든 역자 구세희 출판사 제우미디어 어렸을 때 스타크래프트 공략집같은 것을 사면 나오는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에 심취했던 적이 있습니다. 젤-나가와 프로토스의 탄생, 저그의 탄생, 지구에서 추방된 인간들인 테란, 그리고 이들의 전쟁. 그때부터 블리자드의 게임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이 기묘한 세계관을 통해 이들의 탄생과 진화, 전쟁을 상상하는 것이 정말 즐거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선보인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세계관도 이와 같이 매혹적이었습니다. 거대한 거인들 티탄, 그.. 더보기
소드 아트 온라인 3권 - 페어리댄스 편 (上)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3권 감상 책에 대한 추천과 평가의 기준은 다분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의 의견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3 저자 카와하라 레키, abec 역자 김완 출판사 서울문화사 소드 아트 온라인의 제 3권인 페어리테일 편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손에 넣었습니다. 이번 편도 꽤나 재미있군요. 예전에 리뷰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소설이 왠만한 한국형 게임 소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2권은 번외편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3권은 1권에서 이어집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의 세계에서 빠져나온 키리토가 3권에서 들어가게 되는 게임은 《알브헤임 온라인》입니다.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키리토는 천재 프로그래머 카야바 아키히코에 의.. 더보기
안녕 피아노 소나타 - 음악과 소년소녀의 사랑이야기 라이트 노벨, 안녕 피아노 소나타 리뷰 책에 대한 추천과 평가의 기준은 다분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의 의견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 피아노 소나타 저자 스기이 히카루, 우에다 료 역자 정효진 출판사 L노벨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안녕 피아노 소나타라는 책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노다메 칸타빌레처럼 음악에 대해서 깊게 들어가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음악이라는 것을 매개체로 하여 서로간의 관계를 유지하고,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 책을 표지 때문에 샀습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재밌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지만 겉표지가 너무 끌리더군요! 소녀가 피아노에 기대고 있는 모습이 너무 끌렸습니다. 그래서 질렀습니.. 더보기
소드 아트 온라인 - 게임이지만 게임이 아니다!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리뷰 책에 대한 추천과 평가의 기준은 다분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의 의견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저자 카와하라 레키 역자 김완 출판사 서울문화사 과제 때문에 책을 사야할 일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책을 구매하다가 배송비를 무료로 하기 위해, 살 만한 소설책 없나 고민하다가 고르게 된 소설책인 소드 아트 온라인입니다.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고 게임에 관련된 소설이기에 어떤 것인지 호기심에 선택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1, 2권을 완독한 지금은 3권을 기다리며 몸부림을 치고 있는 중입니다. 가상 현실 게임이라는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소설은 한국에 널려있습니다. 한국이라는 곳의 게임 산업은 온라인 쪽으로 상당히 발전했기 때문에, 상상의 한계를 넓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