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이 나오고 꽤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자꾸 업데이트를 재촉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채근도 지겹고, 이제는 업그레이드해도 호환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 하에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여기저기서 버그들이 빵빵 터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윈도우11에서의 블루스택 한글 밀림 현상입니다. 한글이 정상적으로 입력되지 않고 밀려서 입력되는 증상입니다.
블루스택 한글 밀림 현상
정확히 증상은 블루스택에서 한글을 입력하려고 할 때 입력하는동안 한글이 밀리면서 '안녀녕하핫하셍세요.'와 같이 뜻은 이해할 수 있지만 보기엔 썩 좋지 않은 형태로 입력되는 증상입니다.
한글 밀림 증상의 원인
윈도우11에서 업데이트 된 Microsoft IME가 블루스택과 충돌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이전 버전의 Microsoft IME를 사용하면 해당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아래를 따라오세요.
증상 해결 방법
먼저 WIN+I
를 입력하여 설정을 불러옵니다. 이후 시간 및 언어 → 언어 및 지역 클릭. 한국어를 찾아서 우측의 점3개(…)를 누른 뒤 언어 옵션에 들어갑니다.
WIN+I → 시간 및 언어 → 언어 및 지역 → 한국어 항목의 우측 점3개(…) → 언어 옵션
이후 하단의 Microsoft 입력기 우측의 점 세개(…)를 누른 뒤 키보드 옵션에 들어갑니다. 이곳의 호환성 항목에서 이전 버전의 Microsoft IME 항목을 체크하여 활성화하면 끝.
이렇게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채팅을 칠 일이 잘 없어서 큰 문제는 아니지만, 거슬리는 문제이긴 합니다. 컴퓨터를 하면서 이런 버그 증상과 맞닥뜨릴 때마다 괜히 윈도우11로 업데이트 한 거 아닌가… 하는 후회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