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 미로 리뷰 – 비달 대위와 시간, 그리고 세 개의 과제
판의 미로 후기 글에 앞서서, 저는 개인적으로 판의 미로의 감독인 길예르모 델 토로의 작품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처음으로 접했던 그의 영화가 바로 ‘퍼시픽림’이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크게 실망하면서 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라는 영화는 퍼시픽림과 다르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흡입력이 있더군요. 아마도 그것은 영화 속에 나타나는 기묘한 판타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