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면도기 리뷰입니다. 옛날부터 사용하던 필립스 면도기가 있었는데 항상 면도하면 상처가 생기고, 끝날때마다 여드름이 톡하고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새롭게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불어 필립스 면도기는 다시는 쓰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되었고요. 이번에 소개하는 브라운 면도기는 아는 동생한테서 추천받은 브랜드로 절삭력이 뛰어나고 상처도 입지 않는다고 해서 기대하고 구매한 제품입니다.
제품 박스의 앞 옆 뒷모습은 이렇게 생겼고 그렇게 큰 의미를 담지 않아도 상관없을 것 같네요. 브라운 시리즈9가 최신형이며, 많은 기술들이 적용되었다는 것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내부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도기 본체와 충전기, 청소용 솔과 오일이 있습니다. 가끔씩 물로 세척하고 난 뒤에는 솔로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시고 오일을 바르시면 됩니다. 오일을 갓 바르고난 다음에 면도를 하면 느낌이 좋더군요. ^^
면도기 앞 뒷면입니다. 약간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가운데 반창고 같은 부분은 헤더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아래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은 반창고 스타일처럼 생겨서 미끄럼을 최대한 방지해줍니다. 적어도 면도하다가 면도기를 놓칠 일은 없어서 좋네요.
면도날입니다. 촘촘한 망이 보이는데 옵티포일 구조가 적용되어서 최대한 밀착면도가 오래 지속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즉 면도를 좀 더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의 파란색과 흰색의 작은 것들은 다이렉트 앤 컷 트리머와 하이퍼리프트 앤 컷 트리머로 각기 다른 방향으로 자라는 수염과 목과 턱의 누워있는 수염들을 면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분해하면 대략 이런모습입니다. 물로 세척할 때도 분해하지 않고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건조할 때만 이렇게 분해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면도기의 특징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위에 나와있는 영상은 아까 언급한 헤더 부분을 고정하는 것인데, 평소에는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면도를 할 수 있고, 인중 부분과 같은 곳을 섬세하게 면도할 때 면도날을 고정해서 움직이지 않게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특이한데요, 저도 덕 좀 보고 있습니다. 꽤 좋아요.
이것은 정밀 트리머로 구레나룻 등을 정밀하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 앞뒤로 뺄 수 있고 켠 상태로 빼면 약간 진동이 느껴집니다.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잘 절삭되지는 않는다는 점?
하단에 충전을 할 수 있으며 충전 도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방수 제품이기 때문에 화장실에서도 유용히 사용할 수 있어요. 한 번 충전으로 50분은 면도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면도타임이 50분이나 되지는 않으니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오는 구성품에는 제품의 세척방법이 나옵니다. 아쉽게도 제 제품은 액체로 살균은 안되고 흐르는 물에다가 헹군 뒤에 잔여물을 털어내는 것입니다. 살균세척기까지 포함된 것은 너무 비싸서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