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미니 인덕션 사용 후기
이번에 아버지께서 1구 전기레인지를 보고 오신 뒤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셔서 구매하게 된 제품입니다. 어떤 제품을 살까 고민하려고 했는데, 쿠첸의 미니 인덕션 CIR-F150이 지마켓에서 저렴하게 나와있어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할 때 아버지 사무실로 바로 택배가 가게 했는데, 수령 당일 마침 제가 일을 도와드리려고 사무실에 있었기 때문에 택배 수령 후 바로 사용해볼 수 있게 되었네요.
인덕션에는 인덕션에 사용할 수 있는 냄비들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양은 냄비나 너무 오목한 냄비는 사용이 안되요. 집에 인덕션용 냄비나 팬이 없으면 근처 대형 마트같은 곳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쿠첸 미니 인덕션은 이렇게 슬라이드가 있어서 불 단계를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옆에 팬, 가열, Turbo 기능이 있어서 용도에 맞춰서 할 수 있고, 아이들이 쉽게 조작할 수 없도록 차일드락도 걸 수 있습니다.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보온과 찜도 되고 꺼짐 예약도 가능합니다.
아버지랑 라면도 끓여먹을 겸 새로 산 냄비에 물을 올려봤습니다. 인덕션을 작동시키면 소리가 나긴 하는데, 그렇게 큰 소리는 아니라서 괜찮았습니다. 화력도 생각보다 더 강해서 좋더군요.
라면 먹을 때는 양은냄비가 좋다고 하는데, 이게 열 전달률이 좋아서 라면이 꼬들꼬들하게 빨리 익어서 그렇거든요? 그런데 이걸로 하니까 양은 냄비가 아니더라도 끓는 속도가 양은냄비 뺨치더군요.
스프와 면을 넣고 투척. 아버지랑 먹을 때는 라면 3개는 끓여야 합니다.
화력이 너무 쌔서 넘치려는 것 보세요. 이 냄비가 보기는 이래도 2.5L까지 담을 수 있는데, 1.5L만 물을 붓고 끓였는데도 끓어 넘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전기로 끓인다는 것에 대해서 편견이 있었는데 이번에 깨져버렸네요. 부탄가스를 바꾸지 않아도 되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디자인하고 성능도 좋으니 저와 아버지 모두 만족했습니다.
이후 끓인 라면은 저희 뱃 속으로… 라면이 빨리 익어서 굉장히 잘 먹었습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