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피트 72일차 운동 일지
지난 이야기
로보의 나라에 도착한 링과 나. 그러나 종(種)이 달라서인지 로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허니 씨의 도움을 받아 로보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선 보로~ 로보틱스 웨어라는 옷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타운의 상점에서 보로~ 로보틱스 웨어를 구입한 우리는 드래고 때문에 팔 운동을 제외한 다른 모든 게임장들이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드래고의 속셈은 도대체 뭘까?
운동에 들어가기 전
신체 프로필성별 : 남성 | 목표1. 뱃살 제거하기 |
운동 부하 : 28 | 친구 코드 : 3590-4099-9218 |
오늘의 운동 계획
수리했던 조이콘이 도착하여 테스트할 겸 잘 안되던 운동 위주로 해볼 예정.
오늘의 운동
시작하고 다음 스테이지는 배틀 짐. A/S로 새 제품으로 교환받은 조이콘에 문제는 없는지 테스트하기 딱 좋습니다.
엥? 보트 자세 마지막에 진동이 두두두둥~ 울리더니 재연결 신호가. 처음부터 이러니까 짜증이 팍 나네요. 사실 어제 택배로 제품이 도착할 때 박스 하단이 뜯겨진 상태로 왔습니다. 덕분에 박스 테이프를 자르지 않아도 뜯겨진 부분에서 조이콘을 뺄 수 있었죠. -_-
같이 동봉한 조이콘(L)은 따뜻한 집에 오니까 차가웠던 기기가 따뜻해지면서 물기도 살짝 맺혀서 기분이 안 좋았어요.
중간에 레어 홉이 나왔는데 한 턴만에 도망칠 줄이야. 연속 행동 먹을 걸 그랬네요. 별로 없어서 설마 도망가겠어? 하면서 안 먹었는데.
진동은 기존에 비해 정숙해졌는데 고구마콘보다는 더 약간 더 큽니다. 닌텐도 측에서 기기에 따라 편차가 있다고 했으니 이 정도는 허용 범위 내이지만 이미 보트 자세에서 한 번 끊겼기 때문에 기분이 요로코롬 좋진 않습니다. 계속 테스트를 해볼 거 같네요.
다음 스테이지를 진행하기 위해선 보로~ 로보틱스 웨어가 필수네요. 없어도 될것처럼 말하더니.
이럴 수가! 사실 로보의 연료는 딸기 스무디였던 것이다. 나도 딸기 스무디로 작동하고 싶다.
로보를 도와주고 그가 있던 스테이지 클리어.
링이 로보어로 보로보로는 너덜너덜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일본어로도 보로보로(ぼろぼろ)가 너덜너덜이라는 뜻인데, 알고 보면 더 재미있죠? 로보어를 보면 로, 보, 봇 등 밖에 사용을 못하는 거 같은데 용케 껴맞췄네요. ㅎㅎ
다음은 머니 홉들이 가로막고 있는 곳. 돈 2배 스무디를 먹으니 너무 행복해요.
오늘 스테이지는 여기까지 밀고, 미니 게임으로 불량 증세가 나타나는지 확인할겁니다.
지난 번 불량이 심했을 때는 두더지 잡기로 빠르게 누르면 인식이 잘 안되고 정확한 위치로 안 가고 끊기는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까요?
여러 번 시도해도 S랭크 딸 때까지 해봤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다행.
물레 돌리기 상급. 한 번에 S랭크네요.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여기서도 문제 없었고.
패러슈트는 좀 어려워요. A랭크 땄는데 이걸로 문제 확인하긴 어려울 거 같아서 패스.
트위스트 배팅. 지금 보니까 초급인데 아무튼 베스트 갱신했습니다.
밸런스 워크야 가뿐하게 S랭크.
박스 브레이크도 어려운 거 하나도 없죠. 박스 브레이크도 링콘을 빠르게 조이다보면 공기포가 제대로 안 날아가는 증상이 있었는데, 새로 온 조이콘은 그런 거 없네요. 그런 증상만 없으면 S랭크 따는 건 누워서 떡먹기입니다.
허벅지 라이더. 한 번 정도 부딪혀도 S랭크는 따기 쉬운데 퍼펙트는 꽤 어렵죠. 퍼펙트 나올 때까지 했는데 이것도 중간에 끊기면 공중에 오래 더 떠있거나 자기멋대로 점프 하는 증상이 있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이것도 문제 없고.
마무리로 두더지 잡기 상급. 퍼펙트로 끝냈습니다.
운동들은 별 문제 없었는데, 처음에 보트 자세 마지막에 우우우웅! 하면서 한 번 끊긴 것 때문에 기분이 나쁘네요. 불량 증세가 있는데 제가 판단하지 못한건지 아니면 우연히 일어난건지.
신경쓰고 싶진 않은데 방치할 수도 없으니 골치네요.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오늘의 운동 결과
⏱️ 운동 시간 : 1시간 5분 25초
? 활동 시간 : 35분 11초
? 총 소비 칼로리 : 136.16kcal
?♂ 총 주행 거리 : 0.49km
⏲️ 몸무게 : 75.9 → 76.4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