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넣으면 30배가 된다고?"
처음 바질시드를 접하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바질시드는 뉴스에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몇번 소개되었고, 이후 치아시드와 함께 다이어트의 대표주자로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소셜커미스 사이트(쿠팡, 티몬 등)를 통해 올라오는 물량들을 보면, 물량의 양도 어마어마하지만 사람들이 구매하는 양도 엄청납니다. 다이어트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의 관심사라고 볼 수도 있고, 바질시드의 효능이 그만큼 좋다는 것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저도 마른 비만형 체질이라 뱃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바질시드를 구매해봤습니다. 바질시드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풍부한 식이섬유
- 많은 포만감
- 독소를 제거하여 디톡스 효과를 줌
- 비타민 E와 같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
- 변비 개선과 항산화 효과
이 중에서는 카더라 소문도 있기 때문에 전부 믿을 것은 아니지만 다이어트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일단 손에 한 줌을 쥐어주고, 이것을 비피더스에 부어보았습니다. 30배나 커지면 얼마나 많은 양을 차지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물에 넣고 휙휙 저어주면 수분을 흡수해서 30배가 되는데, 사람들의 평가를 보면 개구리 알같다면서 징그러워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구매하시기 전에 자신의 비위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피더스 속에 투척한지 10분이 지났는데, 별로 커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마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마실 때도 거의 느낌이 없었는데 거의 다 마셔갈 때 쯤에 갑자기 알갱이가 우수수 흘러나오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물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전부 가라앉아 있어서 느끼지 못하던 것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투명한 컵을 통해 확실히 불어나는 모습을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근데 바질시드를 드시기 전에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스펀지의 미역이야기, 알고 계신가요?
바질시드는 무려 30배나 커지기 때문에 섭취할 때 주의를 하셔야합니다. 물에 충분히 불린다음에 섭취를 하시거나, 드시고 난 뒤에 항상 충분한 양의 물을 드시길 바래요. 왠만하면 부풀린다음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저는 바질시드를 먹어도 왜이렇게 배가고픈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