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게임은 스타일리쉬한 러닝게임 퀵보이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돈받고 ‘메이즈러너보다 재밌는~ 퀵보이’라고 글을 작성하신 분들이 많은데, 저는 변방 블로거라 돈 받을 일도 없고 메이즈러너도 본 적이 없어서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니 액션성이 뛰어난 게임으로 조작하는 재미가 있는 러닝게임이었습니다. 근래에 해본 러닝 게임 중에 가장 재미있었기 때문에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무슨 게임인지 한 번 보시죠!
넷마블에서 8일에 글로벌 오픈한 이 게임은 좀비아포칼립스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좀비가 창궐한지 7년, 좀비들 사이를 뛰어다니면서 생존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을 ‘퀵보이’라고 부릅니다.
먼저 메뉴 설명입니다. 룰렛, 상점 등의 여러가지 콘텐츠들은 다른 것과 동일하기에 제외합니다. 핵심이 되는 콘텐츠는 스토리모드와 월드챌린지 2개입니다. 스토리모드는 싱글, 월드챌린지는 대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스토리모드를 통해 레벨과 실력을 쌓고, 월드챌린지에서 전세계 유저들과 스코어를 겨루게 됩니다.
스토리모드는 최고의 퀵보이였던 형이 실종되고 동생이 그 형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내용입니다. 스테이지가 거듭될 수록 지역도 바뀌고 난이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장애물을 피해 달리고, 시간이 되면 피~버!!! 하는 보통의 러닝게임들과 달리 퀵보이에는 다양한 액션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달리면서 좀비를 밟고, 점프대로 높이 뛰고, 제트팩으로 하늘을 날며, 갈고리를 이용하는 것까지 다양한 액션들을 통해 스타일리쉬한 러닝게임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식의 시원시원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액션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더 많은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의 주제에 걸맞게 생존자들에게 보급품을 지급해주는 미션도 있습니다. 타이밍에 맞춰서 던져 던져~
마지막에는 슈퍼마리오처럼 깃발을 향해 점프를 하면 됩니다. 높이 올라갈 수록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깃발을 넘어가버리면 점수는 꽝…
그리고 스토리모드에서 익혀왔던 기술을 이용해 세계의 유저들과 자웅을 겨루는 것이 바로 월드챌린지입니다. 일일 3회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3회가 지나면 하트 2개를 소모하면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월드챌린지를 하는데 무시무시하게 어려우면서도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해서 플레이하게 되더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실제 월드챌린지 플레이 영상을 보여드립니다!
어떤가요? 정말 재미있어 보이지 않나요? 예전에 주변 사람들이 하던 윈드러너나 쿠키런같은 게임보다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퀵보이의 줄거리를 들으니까 떠오른 것이 PC게임 ‘미러스 엣지’ 입니다. 도심을 배경으로 뛰어다니는 파쿠르 액션으로 소문났던 미러스 엣지처럼 퀵보이 또한 달리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새하얀 배경에 빨간색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액션들을 구분해서 보여줬던 미러스 엣지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색감이 어둡고 비슷해보여서 지형지물의 구분이 잘 안간다는 점이었습니다. 오래하니까 눈이 아프더군요.
또한 액션이 가미된 건 좋은데, 그 덕분에 튜토리얼을 통해 가르쳐줄 것이 많아져 튜토리얼의 분량이 많아 약간의 지루함을 느꼈던 것을 제외하면 여태까지 해 본 러닝게임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느껴진 게임입니다!
러닝게임이 그렇듯이 한판 당 플레이 타임 또한 짧기 때문에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 다운로드 링크
안드로이드 : https://goo.gl/wOHuPm
iOS : https://goo.gl/YutML7
공식 커뮤니티 : http://www.mobirum.com/ko/QUICK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