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에 글로벌 출시 한 출시한 론리원(Lonely One)은 로드컴플릿에서 만든 감성미니게임입니다. 로드컴플릿의 캐쥬얼 개발팀인 '마카롱'에서 선보인 게임인데요, 출시 이후 앱스토어 120개국에서 피처드(추천)을 받을 정도로 컨셉과 게임성을 잘 잡은 게임입니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플랫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멋진 액션은 없지만, 론리원의 부드러운 BGM과 합쳐져서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외딴곳에 홀로 남겨진 한 남자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골프채와 공을 갖고 와 공을 넣으며 시간을 보낸다.
이런 엉뚱한 설정으로 진행했으나 왠지 마음에 듭니다. 사람들하고 항상 부대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론리원의 컨셉은 절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실제로 게임의 분위기도 편안해서, 잠들기 직전에 조용히 한판 하고 자면 좋더군요.
플레이도 단순합니다. 남자는 다양한 환경에서 공을 홀 안에 넣어야 합니다.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실패할 경우 마지막에 쳤던 각도가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조금씩 변형해서 치면 됩니다.
만약 홀인원에 성공했으면 이렇게 자그마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이예에~~ 하면서 환호성을 지르는데, 꽤 귀엽습니다. 강제성은 없지만 이런 요소가 계속해서 홀인원을 목표로 공을 치게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영상은 잘 보셨나요? 잔잔하면서 은근히 중독성 있는 음악과 골프채를 휘두르고, 홀 안에 공이 들어갔을 때 나는 음향 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게임이 끝난 뒤에는 다시 게임을 하거나 연습 경기를 통해 마지막 스테이지를 다시 연습합니다. 그리고 게임머니만 충분하다면 새로운 캐릭터를 뽑을 수 있습니다.
뽑기 요소는 길건너 친구들의 성공 이후로 많이 대중화된 것인데요, 론리원에서는 홀인원했을 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나와서 캐릭터들이 뽑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좋네요. 보라색 캐릭터를 흔들면 몸속에서 항아리가 나와서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캐릭터들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현재(15.11.18)를 기준으로 총 39개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캐릭터는 돈으로 뽑거나 특정 기준 충족 시에 획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캐릭터는 처음부터 홀 안에 공을 넣는 것을 계속 실패하면 주더군요.
캐릭터가 바뀔 때마다 게임도 조금씩 변화합니다. 저는 게임 배경 중에서도 처음 배경이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옷만 바뀌는 패션 디자이너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연습 경기를 알아볼까요?
게임이 종료된 후에 바로 새로운 게임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자신이 클리어하지 못한 스테이지를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연습하기 전에 동영상 광고를 한 번 봐야된다는 점이 있지만, 저는 론리원을 집에서 하므로 별다른 데이터 걱정 없이 광고 후에 연습 경기를 해봤습니다.
위 영상처럼 연습 경기에서는 실패해도 자신이 그만둘 때까지 계속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전에서 홀인원이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특정 스테이지에서 막히더라도 클리어할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지금까지 로드컴플릿의 론리원에 대해서 리뷰해봤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힐링 되는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절로 정화해주는 게임! 단점으로는 게임 플레이 방식이 한 가지뿐이라는 것과 대체로 정적인 게임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번씩은 생각나더군요. 엎드려서 한 판 플레이하고 자기에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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