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메모리 카드 리더기 트랜센드 TS-RDF5
이번에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하면서 MicroSDXC가 필요해졌습니다. 마침 삼성에서 메모리카드 행사를 했었기에 512GB를 구매를 했습니다. 다만 아직 닌텐도 스위치에 그 정도의 용량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마침 삼성 핸드폰에 256GB MicroSDXC를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2개를 바꿔서 핸드폰에 512GB를 장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계획은 간단했습니다. PC를 이용해 메모리 카드의 데이터를 서로 바꾸는 것. 그러나 한 가지 큰 문제점이 있었으니, 바로 메모리 카드 리더기가 너무 구형이라는 점이었습니다.
▲ 기존에 사용하던 정체모를 메모리 카드 리더기
USB 3.0 시대로 접어든 지 한참인데도 이런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사용하고 있었다니. 데이터는 무사히 옮겼지만 100GB가 넘는 파일들을 옮기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습니다. 그래서 PC에 저장된 데이터를 핸드폰으로 옮길 때는 핸드폰을 USB-C로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니 순식간에 끝나더군요. 그 때 느꼈습니다.
" 아, 리더기를 새로 구매해야겠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바로 트랜센드 TS-RDF5 리더기입니다.
선택 이유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는데, 바로 USB 3.0을 지원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SD와 MicroSD를 각각 지원하기에 기존 메모리 카드 리더기처럼 MicroSD를 SD카드 어댑터에 꽂아 리더기에 연결하는 번거로움이 없을 거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제품 외형 살펴보기
생각했던 것처럼 만족감이 뛰어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Transcend 로고가 위로 갔을 때 SD카드나 MicroSD카드 동일하게 윗면을 향하도록 하면 좋을 텐데, SD카드는 윗면, MicroSD카드는 아랫면이 위로 향해 아쉬웠습니다. 아마 작은 제품 안에 2가지 타입 모두 작동하게 하려고 그런 듯합니다. 하지만 꽂을 때 제일 신경 쓰이는 게 방향이라는 사실.
두 번째로 아쉬웠던 점은 블랙이 유광이어서 만지면 손의 유분이 쉽게 묻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색상을 화이트로 할 걸 그랬네요.
파일 쓰기 속도
만족스러운 점은 역시나 SD카드를 꽂는 게 쉽다는 점. 게다가 USB 3.0을 지원하기에 속도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기존 메모리 카드 리더기로 파일을 옮길 때는 초당 30mb/s 정도였는데, 바꾸고나니 초당 80mb/s로 약 2.6배 정도 속도가 차이가 났습니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저처럼 대용량 파일을 옮길 때 가장 크게 체감되실 겁니다.
▲ USB 2.0과 USB 3.0 리더기의 속도 비교
마치며
얼마 전에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설치했는데 용량이 100GB가 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을 다운받았는데 이 역시 60GB정도의 용량이었고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대용량의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MicroSDXC 역시 휴대폰이나 휴대용 게임기 등에 많이 사용되는 만큼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메모리 카드 리더기가 하나 정도 있다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