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패션, 이선배의 슈퍼 캐주얼
한숨이 나오는 순간 : 길을 가다가 멋지게 차려입은 남자를 보았을 때, 그리고 나와 비교할 때.
자신의 패션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는 남자들이 많을 것 같다. 옆에서 여자가 꾸며주거나 조언을 해주지 않는 이상, 자신이 후줄그레하게 입은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 중 한명인 것 같은데, 문제는 어떻게 자신을 바꾸냐 이다. 여성들처럼 패션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사는 것도 아니고, 패션 프로그램을 챙겨보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자신을 꾸며줄 여자친구조차 없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인 이선배는 패션 관련해서 이름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지만 그가 지은 책 중 하나는 알고 있다. 「맨즈 잇 스타일」이라는 책이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군대에서 한 선임이 매일매일 끼고 살아서 알게되었다. 읽어보고 싶었지만 전역할때도 가져가버려서 읽어볼 기회는 없었다. 그리고 제대를 하고 스타일북을 구매하고 싶은데 출판된 지 3년이나 되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스타일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인데 3년전 스타일로 나를 맞춰도 괜찮을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 때 보였던 것이 「슈퍼 캐주얼」이다.
TV 속 연예인들처럼 아무거나 입어도 빛을 발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다. 그런 사람들 중에서 1%가 되기 위해서라면 자신을 꾸미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슈퍼 캐주얼은 계절별, 체형별, 얼굴 형태별 등 여러가지 요소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옷을 사려고 찾아보는 사람이람면 책을 읽고 이런 점을 고려해서 구매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스타일이라는 것이 꼭 옷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헤어 스타일, 메이크업, 악세사리 등 자신을 꾸밀 수 있는 것들은 많이 있다. 슈퍼 캐주얼에는 이것들로도 자신을 꾸밀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으니 보고 활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솔로탈출을 하는 그날까지!
이미지 출처 : 인터파크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