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의 슈퍼 감량, 숀리 다이어트 리뷰
2014년이 되면서 운동해야지, 운동해야지 해놓고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미룬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붙잡고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
예전에 숀리의 남자몸 만들기라는 책을 리뷰했었다. 필자도 그 책을 보면서 운동했는데, 생각보다 효과는 덜했다. 군대에 있을 때는 맨즈 잇 바디라는 책을 보고 운동을 해서 많은 효과를 얻었는데, 운동하는데 필요한 장비들이 부족한 홈트레이닝으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았다.
물론 거기에 나온대로 하려면 정해진 식단에 맞춰서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해야되는데 현실적으로 그 모든 식단을 따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냥 알아두고 따라하면 좋은 책들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학기에 학교를 다니면서 정말로 시간이 없어 운동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몸무게는 그대로이지만 근육이 좀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덤벨을 가지고 헉헉해봐야 별 효과도 없어보이고 이번에는 그냥 간단한 운동만 할 생각이었다.
숀리 다이어트의 장점은 하루 15분의 운동으로 끝이난다는 것이다. 물론 기상 운동, 잠자기 운동 등을 통해 요요방지를 한다지만 나의 경우에는 그런 것에 별 의미가 없고,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합치면 20분 전후로 끝낼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라는데 마음이 들었다.
숀리의 남자 몸 만들기에서도 느꼈지만, 여러 운동책 중에서 호흡이나 자세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였다. 운동이라는 것이 부상을 입기도 참 쉬워서 본인도 군대에서 운동을 할 때 잘못된 턱걸이 하나로 지금도 가슴에서 가끔씩 통증이 느껴진다. 이러한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법을 가르쳐주는데 장점이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요일별 운동 중에 화, 목, 토요일은 달리기나 공중 자전거를 하라고 했는데, 그에 대한 방법도 어느정도 적어놨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중 자전거를 하려니 30분동안 도저히 이어서 할 수가 없는 운동이던데, 어떻게 하는건지 정확히 모르겠다.
숀리 다이어트의 장점 하나는 굳이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15분이라는 짧은 운동을 통해 몸의 근력과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다.
운동을 하면서 정확한 자세가 궁금한 사람들은 네이버 건강으로 가면 된다. 숀리가 자세를 잡으며 운동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책에도 이런 언급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