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게임은 용사 30이라는 게임입니다. 용사 30은 2009년도에 나온 게임이지만 특유의 도트 이미지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고, 30초 안에 세계를 구해야한다는 설정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나온 플랫폼은 PSP로 도트 이미지에 매우 어울리는 것이었으나, 이후 스팀을 통해서 PC 버전으로도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PC 버전에서는 그래픽을 2가지로 변경해서 할 수 있는데, Neo Cartoon 모드와 Retro 모드 2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Neo Cartoon 모드 : 기존의 도트에서 벗어난 그래픽으로 PC에서 새로 생긴 모드
Retro 모드 : 기존의 도트 이미지 모드
▲ Neo Cartoon (좌), Retro (우)
용사 30의 줄거리
아주 먼 옛날 시간만이 존재하고 있던
그런 세계 안에서 두 신이 충돌을 거듭하고 있었다
시간을 새기고 있는 시간의 여신
시간마저 파괴하여 세계를 무로 되돌리려고 하는 초마왕
시간마저 잊혀질 정도로 계속되던 싸움은 종결되었다
힘을 모두 써버린 초마왕은 어둠의 바닥에 봉인되었다
시간의 여신도 힘의 근원인 루비를 파괴당했다
그리고…
세계에는 인간이 탄생하여 문명을 이루기 시작했다
여신은 몇 번이고 강림하여 인간의 위기를 구원하였다
여신이 강림했던 최초의 해
인간들은 이 해를 여신력 원년이라 하여
여신을 숭배하기 위해 각지에서 여신상을 세웠다
그러나 인간들의 평화의 그늘에서
어둠으로부터 스며나온 초마왕의 마력으로 인해
세계에서 마력을 가진 존재가 탄생하고 있었다
이것은 여신력100년부터 시작됐다
발이 빠른 장점만을 가진 한 청년이
용기와 재빠른 속도로 수많은 마왕과 싸우는 용사의 이야기
줄거리에서 나왔듯이 용사는 발이 빠른 것만이 장점이기 때문에 30초만에 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마왕들을 무찌르기 위해 발에 땀이나도록 돌아다녀야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시면 아시겠지만 용사는 자신이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라, 시간의 여신이 강제로 용사를 시켜버립니다. 스테이지 1에서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절대로 용사를 거부할 수 없죠. 게다가 시간의 여신의 힘을 받아서 레벨업을 하더라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기면 레벨이 초기화되고 맙니다. 시간 역행의 부작용이라고 하던데… 불쌍한 우리 용사 파이팅!
30초 안에 마왕을 물리쳐라!
튜토리얼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지 1에서 마왕을 물리치게 되면 마왕이 30초 안에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주문은 이미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용사는 각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마왕을 만나게 되며, 그 마왕들을 물리쳐서 세계의 평화를 지켜야합니다. 참고로 마왕들은 용사랑 싸우면서도 주문을 외우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를 두고 마왕을 물리치러 가셔야합니다.
30초 안에 모든 것을 한다는 것이 빡샐 수 있으나 시간의 여신이라는 돈만 밝히는 여신이 있는데, 돈을 주면 시간을 다시 초기화시켜서 30초로 되돌려줍니다. 또한 노말 모드에서는 마을에서는 시간이 멈추니까 정말 다행이죠. 난이도를 높이면 마을에서도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픽 설정에 따라 달라지는 이미지
제가 위에서 네오 카툰 모드와 레트로 모드 이미지들을 함께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적절한 그래픽을 설정하시면 되는데요, 중간중간에 나오는 컷씬들도 모드에 따라서 이미지가 바뀌게 됩니다.
도트보다 네오 카툰이 훨씬 나은 것 같지만, 씬들의 이미지들은 도트가 더 멋지네요. 두개를 혼용해서 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저는 씬들을 보기 위해서라도 도트로 플레이 할 것 같습니다.
전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플레이어는 30초만에 이내에 마왕을 물리쳐야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바쁩니다. 전투는 실시간 액션이나 턴제 등의 방식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전투 중에 대쉬를 쓸 것인지, 도망을 칠 것인지만 선택하면서 싸우면 알아서 투닥거리면서 싸웁니다.
전투 도중에도 시간은 흐르기 때문에 전투는 순식간에 이뤄져서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습니다.
호칭 시스템과 타임 어택
스팀으로 게임을 플레이하시면, 세계의 다양한 용사 30 유저들과 클리어 시간을 겨룰 수도 있으며,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숨겨진 호칭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호칭은 스테이지마다 2개씩 존재하기 때문에 호칭을 모으고자하는 수집 욕구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는 타임 어택과 호칭 중에서 한가지에 집중하여 플레이하면 됩니다. 클리어했던 스테이지는 언제든 다시 클리어할 수 있으니, 두 가지를 모두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지루할 틈이 없는 용사 30
각 스테이지마다 클리어 시간이 5분도 안되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스테이지 또한 분기점은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30개밖에 되지 않는데다 시간도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노말 난이도에서 클리어하는 것에 대한 걱정도 덜 하실 겁니다.
게다가 재밌는 게임 설정과 마찬가지로 유머러스한 대사들이 나오기 때문에 웃으면서 흥미진진하게 플레이 할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30초 안에 클리어하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멀티 엔딩이 존재한다는 것도 충격! 여러가지 엔딩들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앞서 용사 30 <Half-minute HERO> 구매 및 한글 패치라는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글패치가 있기 때문에 게임에 쉽게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지 1 플레이 영상을 보여드리며 리뷰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