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블루투스스피커, 마이크로랩 H20/H21
오늘은 바이리뷰 기자단으로써 처음으로 작성해보는 글입니다. 에, 처음에 바이리뷰 기자단이라고 하길래 체험단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청했었습니다. 그리고 기자단이 되어서 신청한 것들도 실제 제품을 체험해보고 글을 작성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것과 달리 제품에 대한 가이드라인만을 받고 글을 작성하는 것이더군요. 프리미엄급 체험단! 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어서 왠지 속은 느낌이네요.ㅠㅠ
따라서 이번에 작성하는 글은 이 제품이 좋다나쁘다 왈가왈부하기보다는 제품이 갖고 있는 특징에 주목하여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로랩 社
제품을 만든 마이크로랩이라는 회사는 199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전세계 56개 국가에 상표와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고하며, 20여종이나 되는 기술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럽, 북미, 동남아, 러시아 등 80여개의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음향기기 제조사라고 합니다. 국내에는 유통사 ㈜아이티컴파스를 통해 정식 런칭을했다고 하네요.
16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지닌 스피커회사. 게다가 200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무선스피커 시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스피커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H20/H21 시리즈 또한 그런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스마트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채널스피커의 혁신
처음에 이 제품을 리뷰해보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는, 그냥 깔끔해보이는 스피커다라는 생각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글을 작성하기 위해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고 가격을 알아보다가 깜짝! 놀랐네요. H21제품 기준으로 무려 17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2채널스피커나 2.1채널의 경우 값싸고 저렴한 스피커들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음악을 좀 듣는다는 사람이면 4.1채널, 5채널스피커를 사용할 줄 알았네요. 기껏해봐야 10만원 안이라고 생각했는데 @_@
H20과 H21의 기능은 실제로 별 차이가 없다고 하며, 다른 것은 외관이라고 하더군요. 안의 성능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위의 이미지의 경우 H21의 이미지인데, H20의 경우 NFC 버튼(위 이미지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평평하게 들어가있다고 하더군요.
보시다시피 굉장히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aptX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4.0과 스미트 충전 USB를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aptX란?
기존 블루투스 SBC 코덱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높은 압축률에 따른 음질 저하와 실시간 재생시 발생하는 딜레이를 해결한 새로운 오디오 코덱이라고 합니다. 블루투스 지원 오디오기기 내부에 aptX®오디오 코덱 기술을 통합시킴으로써 압축비 4:1, 오디오포맷 16bit/44.1kHz(CD음질), 데이터 레이트 352kbps, 주파수 범위 10Hz ~ 22kHz 를 가지고 있어 SBC 코덱보다 고음질 재생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딜레이 시간을 1.89ms 미만 (@ Fs 48KHz)으로 단축시켜 유선연결과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가능케 하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한줄 요약 : 블루투스 스피커의 단점을 개선시켜서 유선과 별 차이가 없을정도로 끌어올림.
NFC 기능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편리하게!
위에서 NFC 기능에 대해서 언급해드렸죠? NFC란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로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이라고 합니다. 휴대폰을 교통 카드로 사용하는 분들 계시나요? 그 기능에도 NFC 기술이 접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H20/H21의 경우에는 NFC를 통해 블루투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핸드폰에서 블루투스를 이용하려고 하면 설정 – 블루투스 체크 – 블루투스 제품 클릭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의 경우에는 NFC기능이 있기 때문에 NFC라고 써져있는 부분에 핸드폰을 갖다대면? 자동적으로 블루투스로 연결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분위기 연출!
스피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질이겠지만, 요즘에는 음질에 더하여 디자인도 중시되고 있죠.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 것인가? 많은 기기들이 디지털화되면서 우리의 생활 공간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되었죠. 디지털 기기와 생활을 어떻게 조화롭게 할 것인가? H20/H21의 경우 인조가죽을 통한 고급스러움과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디지털 기기지만 하나의 소품으로써 분위기들을 연출하는데도 문제 없게 만들어졌네요.
중음과 고음에 맞춰진 음질, 저음은…?
여러가지 기능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음질이겠지요. 솔직히 저같은 막귀는 그에 대해서 많은 차이점을 알지는 못하지만 음질에 따라 사람들의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1, 2만원 짜리 저가 스피커에서도 음질이 많이 차이가 생기는데 비싼 돈 들여가면서 실망할 필요는 없죠.
H20/H21의 경우 제품 자체가 중음과 고음에 맞춰진 제품이기 때문에 박진감 있는 저음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도 실사용자의 후기를 보면 박진감 있는 저음은 없지만, 제품 특유의 울림이 있기 때문에 후회하진 못하겠다고 하네요. 또한 USB input 단자가 없고, 이퀄라이저 노브가 없다는 것도 약점으로 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설정없이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제품의 상세 스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