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추리 공포 게임, 하얀 새 리뷰
이 게임은 RPG MAKER 툴로 만들어진 쯔꾸르 게임입니다. 미스터리 추리 공포 게임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 이 게임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제목인 하얀 새는 주인공이 게임 속에서 쫓아다니는 새입니다. 이 새를 쫓아다니면서 바이췌는 일기장을 하나씩 줍게 되고, 플레이어는 숨겨있던 미스테리를 점점 풀어나가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이 게임을 해결해나가면서 반전이라는 요소는 없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차츰 깨달아나가는 방식입니다. 게임 스토리에 극적인 긴장감은 없지만, 게임 도중에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들도 있기 때문에 공포 게임에도 속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게임이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바이췌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여성을 조종하게 됩니다. 그녀는 정신을 차려보니 정체모를 방에 떨어져 있고, 방을 빠져나가기 위해 돌아다니게 됩니다.
게임을 진행 하면서 일기장 조각들을 줍게 되는데, 플레이어는 바이췌의 일기를 엿보면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상하게 됩니다. 일기장은 게임의 진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일기장의 회수 갯수에 적다면 BAD 엔딩을 볼 수가 있습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방들은 대부분 음울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됩니다. 군데군데 핏자국이 나있고, 방 곳곳에는 허름한 바닥이 있으며, 바닥이 움푹 꺼지는 등 전체적으로 위험한 곳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냉장고가 떨어지거나, 상자 속에 빨려들어가거나, 괴물이 잡아먹는 등. 주인공이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위치로 이동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클릭 한 번의 실수로 진행 자체가 불가능할 때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주인공이 계속해서 쫓아다니게 되는 항햔 새입니다. 바이췌는 이 새를 쫓아다니면서 계속해서 자신의 일기장을 모으게 되고, 플레이어는 바이췌의 일기장을 통해 그녀의 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추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기장에서 나타나는 모순을 보고 바이췌와 언니의 관계에 대해서 의심하게 됩니다.
이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곳이나 장치, 그녀의 행동 모든 것이 사건에 대한 암시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요소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으며, 각 장치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더욱 재밌을 것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길면 2시간 정도가 될 정도이며, 엔딩은 총 6개로, 5개의 페이크 엔딩과 1개의 진엔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엔딩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올바른 선택 또한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 시간도 그다지 길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결말에 이르는 동안의 스토리가 조금 빈약한 것 같네요. 플레이 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아니면 스토리가 약간 부족한지 몰라도 진엔딩을 쉽게 납득할 수는 없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테니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곧 하얀 새 공략을 올릴 것인데요, 공략을 모두 올리고 나서 게임 내용에 관한 추가적인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