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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5 – 나만의 제국을 건설하자

문명 5 (Civilization Ⅴ), 이것이 진정한 폐인 양성 게임이다! [프리뷰]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 나만의 제국을 건설하자

 

 사람들에게 3대 게임 개발자로 불리는 대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윌 라이트, 피터 몰리뉴, 시드 마이어가 바로 그 사람들인데요, 이들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들이 만든 게임 타이틀은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게임들을 만든 분들입니다.

 윌 라이트 – 심즈와 심시티, 스포어로 유명한 사람
 피터 몰리뉴 – 흔히 말하는 갓 게임(God Game)의 대부라고 불리는 블랙 & 화이트의 제작자
 시드 마이어 – 문명 시리즈로 대표되는 개발자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문명은 시드 마이어를 게임계의 3대 거장이라고 불리게 해준 작품이며, 그가 공식적인 상을 가장 많이 수상할 수 있도록 해준 일등공신인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시드 마이어는 게임 업계 최초로 게임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브랜드화 한 것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마치 유명 배우의 이름이 달라붙는 영화들과 같지요?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 나만의 제국을 건설하자

▲ 문명 위에 시드 마이어가 떡 하니 붙여져 있다. (문명 4 메인 화면 스크린샷)

 사실 문명 시리즈에서 1과 2는 실제로 해본적이 없고, 제가 어렸을 때 유명했던 것은 문명 3이었습니다. 그 때 저는 어려서인지 흥미를 갖지 못했지만, 문명 3이 얼마나 유명한지 신경을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귀에 문명 3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려올 정도였으니 말 안해도 알 정도였겠죠.

 그리고 2005년에 문명 4라는 게임이 나왔는데, 문명 3에 대해 흥미를 갖지 못했던 만큼 문명 4에 대해서도 별 관심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RPG 게임을 너무나도 하고 싶은데 할만한 RPG가 보이지 않아서 아루온에 결제 넣고 이스 시리즈나 다시 플레이 해봐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RPG는 아니지만 우연히 문명 4를 발견하게 되었고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포스팅보다 문명 4를 플레이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고요 (…)

 문명은 TBS 게임입니다. TBS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인 RTS 게임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생소한 게임 형식이겠지만, 고전 게임들에는 이런 게임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RPG 장르에서도 턴제 전투 방식이 유행하는 것처럼 예전에는 이런 게임들이 많이 유행했습니다.

 문명 4를 플레이해보면서 문명 포럼에 기웃거리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문명 5는 올 해 9월 21일 북미 지역에 출시하고, 기타 지역에는 9월 24일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이런 대작 게임에 대한 정보를 여태까지 왜 몰랐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번에 나오는 문명 5도 기존의 전통을 이어가서 여전히 TBS 형식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떤 점이 변하고 어떤 점이 그대로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명 5, 어떤 점이 변했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타일의 모양이 변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문명 시리즈가 사각형의 타일을 갖고 있었다면 이번 문명 5는 육각형의 타일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 타일 안에 무한대로 유닛을 배치할 수 있었던 기존작들의 ‘스택’ 기능을 삭제하고 한 타일에 한 가지 종류의 유닛만을 배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타일의 변경과 스택 기능의 삭제는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바입니다. 기존의 사각형 타일에서는 쓸대없이 남는 타일이 너무 많아보였고, 스택 기능은 한 타일에 유닛들을 꽉꽉 채워서 도시 공격만 하는 단순한 전술만 구사하게 해줌으로써 다양한 전략 전술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해줬거든요.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 나만의 제국을 건설하자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 나만의 제국을 건설하자



▲ 사각형 타일과 육각형 형식의 타일. 전략에 있어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좌 : 문명 4, 우 : 문명 5)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 나만의 제국을 건설하자

▲ 이젠 전쟁도 실감나게 해봅시다. 기존과는 달라진 문명 5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있다면 그래픽 부분에서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이 고전 게임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에는 그래픽이라는 요소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훌륭한 게임성을 가진 게임들이라면 그러한 방해 요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을 갖고 있겠지만 확실히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문명 5는 기존의 그래픽에서 크게 진화했습니다. 괄목상대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수준이군요.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 나만의 제국을 건설하자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 나만의 제국을 건설하자



▲ 당신은 우측과 좌측, 어느 쪽에 더 마음에 드십니까? (게임은 역시 비주얼이지!)

 

 외교의 중요성이 커지고, 종교의 중요성이 낮아졌습니다. 더 이상 종교로 인해 국가 간의 분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게임 내 외교의 비중이 많아질 것이라 합니다. 기존의 외교보다 더 다양해진다면 저야 좋은 일이죠. 솔직히 문명 4의 외교 시스템은 기능이 다양하지 않고, 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_-;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 나만의 제국을 건설하자

▲ 이제 타국의 지도자와 풀 스크린으로 만나보세요. 화면 만큼 외교의 비중도 커졌다고 합니다.

 

   마치며

 

 문명 5를 보면서 이 게임이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인기가 있기에 사소한 부분을 변경해주고 유저들의 요구만 더 들어줘서 출시한다고 해도 게임 평점 사이트에서 좋은 점수를 줄 것은 당연할 것이고, 게이머들도 만족해하면서 플레이 할 것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대대적으로 바꿔서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작품을 사랑하고, 장인 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겠죠? 문명 5 정말 기대됩니다. (한글판으로 나와라!)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쓰겠습니다.

 

Just one more 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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