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가 생각나는 모바일게임 아쿠아팡팡

바다이야기가 생각나는 모바일게임 아쿠아팡팡 - 1

출시 이전에 글로벌 3억 명 돌파라고 소개했던 게임이인 아쿠아팡팡입니다. 실제로 기대해보면서 플레이해봤더니 굉장히 많은 실망을 했는데요, 그 덕분에 제목을 짓는 것에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물 속에 돈뿌리는 아쿠아팡팡', '돈놓고 돈먹기 아쿠아팡팡' 등의 이름 중에서 뭘 할까 하다가 결국에는 바다이야기가 생각나는 게임이라고 적었습니다.

바다이야기는 중독성과 사행성의 문제로 큰 이슈가 되었던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굳이 바다이야기에 이 게임을 비유한 것은 이 게임 또한 중독과 사행성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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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위 2개의 사진으로 게임의 절반 이상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쿠아팡팡은 말그대로 물 속에서 다양한 물체들을 팡팡터뜨리는 게임인데, 물고기를 잡을 때마다 금화가 시원하게 날아서 차곡차곡 쌓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큰 문제가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려고 쏘는 포 한발마다 일정 금액의 금화가 소모된다는 것입니다. 한 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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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화면은 볼 것이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어차피 쏘는 것이 전부인 게임이니까요. 위 이미지를 보시면 중앙에 플레이어의 대포가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이 대포를 통해서 물고기를 쏘게 되는데, 제 포의 레벨이 28이죠? 그러면 한 발당 28의 금화가 소모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저렇게 깨작깨작 +1씩 주는 애들을 잡고 있으면 골드가 금방 소모되어 버리죠.

그렇다고 큰 것만을 쏠 수도 없는게, 애초에 이 게임은 저격하는 게임도 아니고 큰 물고기만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골드가 전부 소모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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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가 부족합니다 ▶◀

실제로 리뷰를 위한 이미지 촬영으로 잠시 접속했다가 열받아서 종료할 때까지의 플레이 패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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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사냥하다가 골드가 다 떨어짐. -> 상점에서 골드를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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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구매하기 싫어서 1원짜리 대포로 느릿느릿하게 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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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관계상 프레임을 줄여 속도가 빨라보입니다. - 2배속)

느릿하게 쏘다보니까 60짜리 대포가 나타남 -> 상점에서 구매하세요.

대부분 이런식으로 끝이 납니다. 아쿠아팡팡의 전략은 시원하게 돈쓰면서 팡팡터뜨릴래, 아니면 저렙 대포로 찔끔찔끔 죽지도 않는 물고기를 상대로 애쓸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강요합니다.

이외에 상어 이빨뽑기, 황금상어 등장 등이 있지만 주 콘텐츠에 비해서 별로 설명할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단순 이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만 보셔도 어떤 미니게임인지 알 수 있으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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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를 뽑든 황금상어의 몸통을 맞추든 돈은 생각보다 벌리지 않습니다. 황금상어 겁나 열심히 맞추는 것보다 100원짜리 물고기 몇마리 죽이는게 훨씬 낫기도 하고요. 아무튼 너무 돈 뽑아내려는 생각이 노골적이고, 게임도 스토리텔링이 거의 되어있지 않고 물대포만 쏘는 단순한 게임이어서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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