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하고 있는 게임, 헬다이버즈에서는 적에게 민주주의를 전파하기 위해 강하하는 수단으로 헬포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헬다이버즈는 함선에 있다가 적의 행성에 도착하면 함선 내에 부착되어 있는 헬포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 함선 내에는 4개의 헬포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4명의 헬다이버즈들이 헬포드에 탑승하고, 강하 지점을 선택하면 그 지점을 향해 강하하게 되는데, 강하하는 모습은 대략 트랜스포머1의 첫 장면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드래곤볼의 사이어인 우주선이요!
▶ 이렇게 떨어졌다가 안에서 기어나옵니다.
트랜스포머 속에서도 잘 묘사되었지만, 영화 초반부에 이렇게 트랜스포머들이 떨어지면서 낙하 부위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장면이 있습니다. 게임도 영화와 마찬가지로 있는 힘껏 떨어지기에 헬포드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데, 그 피해 중 절반이 아군의 사망(...)으로 끝이납니다.
게임에서는 어느정도 보정을 받아 주변에 충격파로 입는 데미지는 발생하지 않지만, 떨어지는 헬포드에 깔리면 사망이라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게임 내에서 이런 헬포드는 여러모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강하 한 헬다이버즈들이 물자 보급을 요청하거나 팀원이 사망해서 증원 요청을 할 때 이용하는 수단이 헬포드이기 때문입니다.
유도기를 던져서 헬포드를 유도하는데, 게임을 진행하면 혼전이 벌어지거나 아군이 던진 유도기를 보지 못해서 깔려죽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 으악! 헬포드에 깔려쥬금
헬다이버즈에서 사망 원인의 20%는 사고일 정도로 이런 저런 팀킬이 많이 발생합니다. 오발 사격, 낭떠러지, 자동포탑 등 다양한 사고 유형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많은 비율 중 하나가 헬포드로 인한 사고일 것 같습니다. 아마 제 생각에 사고로 인한 사망 중 3~40%는 차지할 것 같네요.
헬포드(Hellpod)는 헬다이버즈가 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니라, 헬다이버즈를 지옥으로 이끌기 때문에 그렇게 명명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