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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먹거나 먹히거나 리뷰 죽기 싫으면 먹어라!

먹거나 먹히거나 for Kakao

오늘 소개해드리는 게임은 먹거나 먹히거나라는 게임입니다. 제목이 정말 직관적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서로 살아남기 위해서 상대방을 먹어치우는 게임입니다. For Kakao로 출시한 게임인데, 카카오게임에 대한 선입관과 다르게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게임입니다.

 


먹거나 먹히거나 for Kakao

 

어떤 게임인가요?

적자생존(適者生存).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에서 나온 이 개념은 전 세계적으로 퍼졌고,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단어입니다. 적자생존을 배경으로 한 게임은 다양한데, 가장 대표적인 게임이라면 스포어(Spore)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세포에서 시작하여 진화를 거듭하고 우주로 진출하는 게임입니다.

제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세포 단계로 거대한 세포들을 피해서 작은 세포들을 잡아먹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먹거나 먹히거나는 바로 이 세포 단계를 물고기로 바꿔서 다른 물고기들을 잡아먹으면서 덩치를 불려나가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대정령이 했던 세포키우기라는 게임과도 그 맥을 같이하죠.

 


게임 스포어


게임 세포키우기

게임 스포어와 세포키우기(Agario.io)

 

 

 

끊임없이 먹어치우자.

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체중을 불리는 것입니다. 처음의 20kg의 작은(?) 몸무게에서 끊임없이 주변의 생물들을 먹어서 몸집을 불리는 것이죠. 이렇게 몸을 불리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1. 싱글플레이로 안정적이지만 느리게.

2. 멀티플레이로 빠르지만 위험하게.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나요? 저는 처음에는 싱글플레이로 천천히 몸무게를 7700kg까지 키워봤습니다. 그러다가 무심코 들어간 난투장(멀티플레이)에서 무참하게 뜯긴 다음에는 계속해서 멀티플레이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멀티플레이는 안정적이지만 느리고 답답한 템포의 싱글플레이보다 더 빠르고 격렬하며, 캐릭터의 성장(스텟 등)을 꾀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궁극의 몸무게)를 이루기 위해서 다른 유저들과 아웅다웅하면서 잡아먹고, 먹히면서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과정을 즐기면서 플레이하시면 싱글 플레이의 10배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먹어치우자.

열심히 잡아먹다 잡아먹히는 비참한 내 모습…

 

환생을 거듭하자!

열심히 잡아먹다가 죽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는 죽었지만 그 후손은 살아남으니까요.

대를 거듭하면서 환생하여 끊임없이 다른 생물들을 잡아먹고 캐릭터도 점점 강하게 변합니다.

 


환생을 거듭하자!

 

열심히 잡아먹으면서 모은 돈으로 골디락을 뽑았네요! 이번에 뽑은 골디락은 방패라는 새로운 스킬까지 생겨서 적들로부터 더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끊임없이 강화시키자!

열심히 적을 먹어치우다보면 그 보상으로 금화나 성장 포인트를 얻게 됩니다. 이렇게 금화나 성장 포인트로도 자신을 강화할 수가 있습니다. 포인트 1개로 캐릭터의 속도/민첩/성장 중 1개를 상승시키거나, 포인트를 모아서 기능적 업그레이드(물어뜯기 강화 등)가 가능합니다.

 


끊임없이 강화시키자!

 

이렇게 강화된 능력치를 갖고 있으면 적들로부터 더 잘 살아남을 수 있고, 나도 적을 더 잘 잡아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덩치가 커질수록 요구되는 먹이의 개수도 달라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적과 분투하면서 먹고 먹히면서 성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략적으로 플레이하자!

그러나 내가 누군가에게는 포식자더라도 다른 누군가에는 약자인 법.

항상 주변을 주시하면서 숨어있다가 잽싸게 먹어치우고 숨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적에게서 본인을 지키기 위해 실드나 전용 스킬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필수죠!

 


전략적으로 플레이하자!

 

위 이미지처럼 숨어서 적의 동태를 살피다가 가까이 다가온 적을 잽싸게 물어뜯고 도망가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거대한 크기의 다른 물고기들은 자칫하면 내가 순식간에 잡아먹히지만, 반대로 내 몸을 순식간에 불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크다고 까불면 큰코 다칩니다. ㅠ

 

먹거나 먹히거나, 아쉬운 점

일단 그래픽이 지저분하게 느껴집니다. 콘셉트도 재미나지만 색채가 칙칙하고 난잡해보이는 것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싱글 플레이는 생각보다 재미가 없고 몸집은 크게 불릴 수 있지만, 캐릭터 자체 성능은 키우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잘 사용되지 않을 기능 같았습니다.

또한 이 게임의 진짜 재미인 난투장에서 다른 유저들과의 회선이 다른지, 저 멀리있는데 나를 물어뜯거나 점멸하듯이 다가와서 먹는 등의 플레이로 죽으면 상당히 짜증이 나더군요. 물론 개발사에서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관리를 하고 있겠지만, 더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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