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링피트 링콘 진동 불량을 교정하는 방법 2가지

G.J. 제이 2020. 8. 20.

목차

링피트 링콘 진동 불량?

운동 목적으로 스위치와 링피트를 구매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링콘을 잡아당기거나 조일 때 들리는 진동 소리가 예전보다 시끄러워졌습니다.

더 헐거워졌는지 드드드득 소리가 나고, 소리가 상당히 커졌는데 처음에는 조이콘 쪽 문제인 줄 알고 조이콘의 나사를 더 조여보고 내부도 들여다봤는데, 그런다고 해결되지 않더군요.

여러 포럼을 돌아다니면서 알아보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이 있어 그분들의 해결책을 살펴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벨크로 케이블타이 이용하기

먼저 쉽게 구할 수 있는 벨크로 케이블타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집에 없으면 집 부근 다이소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이 찍찍이를 이용해서 링콘과 조이콘을 꽉 조여주는 겁니다.


이렇게 조이면 링콘과 조이콘 간의 유격이 줄어들면서 진동이 울릴 때 드드드득 거리는 소음이 줄어들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이용하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조이콘의 스틱을 우측으로 이동할 때 벨크로에 걸리적거린다는 점입니다.


벨크로 케이블타이가 두꺼우면 B 버튼을 누르기가 어려워진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홈 버튼이 있는 쪽에 묶으면 외곽이라 벨크로가 미끄러지기 쉽고, 진동 소음 역시 교정이 잘 안된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항상 벨크로를 묶었다 푸는 것도 불편하고, 다른 운동으로 바꿀 때 버튼을 이동하는 것도 불편해서 다른 방법을 강구해봤습니다.


레일 안에 테이프 붙이기

링콘과 조이콘 간의 유격이 문제라면 그 유격을 줄이면 되는 법. 레일 안에 테이프를 붙여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스카치테이프가 아니라 어느정도 두께가 있는 테이프를 말이죠.


사용한 테이프는 ASF-110FR 테프론 테이프 10mm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익숙하신 제품인데, 주로 프로콘의 스틱 갈림 방지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테이프입니다. 또 마우스 피트 부분이도 사용되는 재질로 질기고 미끄덩해서 쉽게 찢어지지 않습니다. 두께는 0.08mm라서 유격을 잡기에도 괜찮고, 유백색으로 반투명하다보니 미관상 티도 잘 나지 않습니다.

ASF-110FR 구매 페이지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위 사진과 같이 3군데 포인트로 붙여줍니다. 조이콘과 맞닿으면서 가운데 상태등을 가리지 않는 부위입니다.


핀셋 등을 이용해서 레일의 측면 부위도 붙이고 꾹꾹 눌러 떨어지지 않게 고정해줍니다. 그리고 조이콘을 넣어서 빡빡하게 들어가면 교정 완료. 이제 처음 링피트를 할 때처럼 정갈해진 진동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벨크로? 테프론 테이프?

한번 붙이고 사용하면 테프론 테이프를 붙이는게 편리합니다. 하지만 테이프를 구하려면 따로 인터넷에 주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주변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거로 하시려면 벨크로 케이블타이를 이용하시면 되지만 이것 역시 매번 조여야한다는 점과 버튼 이동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벨크로는 임시로 쓰는 방법이고, 오래 링피트를 할 생각이라면 아래 방법을 이용해서 교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미관상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면 검정색 절연테이프를 잘라서 사용하셔도 될 성싶습니다. 그러나 절연테이프를 이용할 경우 추후 제거할 때 접착 흔적이 남을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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