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탄막 게임, 모바일 벌레공주 리뷰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게임은 탄막슈팅 액션게임의 최강자, 벌레공주 입니다. 모바일 외에도 오락실, PSP 등으로 나와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입니다. 인기의 비결은 엄청나게 어려운 난이도와 이를 피하는 쾌감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어려운 게임일수록 사람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것이겠죠. 어디까지 어려워지고, 어디까지 피할 수 있는지 자신을 시험해보는 게임이라고 할까요? 탄막 게임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은 옛날 오락실에서 즐겨했던 1942같은 게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벌레공주는 1942가 극한의 난이도로 제작되었다고 보시면 되요!
▲ 펫을 타고 총알들을 피하면서 물리치면 됩니다!
"스토리가 없어서 아쉬워요."
처음에 벌레공주를 실행하고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초반에 스토리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저는 요즘에 나오는 게임들은 어렵더라도 기본적인 스토리는 갖춰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레공주의 경우에는 왜 내가 이 총알들을 피해야 하는지, 게임 제목이 왜 벌레공주인지 그런 스토리를 알기 힘듭니다.
벌레를 타고 적들을 죽이니까 그냥 벌레공주인가요? 게임 속에는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스토리를 통해 살을 입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니까 벌레공주에도 스토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초반에 알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벌레를 타고 적들을 물리쳐요!"
벌레공주에서는 벌레공주라는 이름과 알맞게 벌레를 탄 여성이 캐릭터로 나옵니다. 기본 제공되는 유리였는데, 펫은 플레이어가 직접적으로 타고 조종하는 유닛이고, 미니펫은 펫 주변에서 추가적으로 딜을 넣는 도우미 캐릭터입니다. 처음에 타는 것은 약하지만, 골드를 모아서 다른 펫들을 획득할 수 있고, 같은 펫을 획득하게 되면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미니펫의 경우에는 다른 펫들과 조합하여 레벨업을 시킬 수가 있어요! 각각의 펫들이 지닌 능력치 또한 다르기 때문에 내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캐릭터와 펫과 미니펫을 통해 나만의 버그 프린세스를 만들자!
"모든 아이템은 뽑기를 통해서 획득!"
버그 프린세스에서는 펫이나 캐릭터 등을 얻기 위해서는 뽑기 시스템을 이용해서 뽑아야합니다. 뽑기 시스템이라고 완벽하게 랜덤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보드 위에 있는 아이템들을 획득하기 위해서 한번 획득할 때마다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열쇠들을 여러개 모아놓고 뽑아야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뽑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프리미엄 열쇠는 캐쉬로만 뽑을 수가 있지만, 일반 뽑기로 황금열쇠를 획득하거나 보석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모은 보석이나 열쇠를 통해서 아이템을 뽑을 수 있습니다.
▲ 이 보드안에 있는 것들을 뽑으려면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일반 뽑기로 열쇠나 보석을 모았다가 뽑는 것도 전략입니다.
"구글과 연동이 가능해요!"
외국 게임의 경우 Google+와 연동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벌레공주 또한 연동이 가능한데, 연동을 하게되면 같이 연동된 친구와 점수를 비교할 수 있고, 업적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적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도전욕을 자극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레공주에서 업적을 달성하면 무슨 장점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 구글과 연동하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들
"전세계 유저들과 점수를 비교할 수 있어요!"
환경 설정에 가면 소속된 국가를 설정할 수 있는데, 이것은 한국 내의 유저임을 알리는 지표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인들끼리 스코어 경쟁을 벌인다고 볼 수 있지만, 해외의 유저들이 어떤 점수를 얻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글로벌적으로 경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이 잘 나가면 나중에 전 세계의 탑 유저들끼리 점수대결하는 경기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 저의 비참한 점수입니다 ^^;;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저런 점수들이...
"여러 난이도가 존재해요!"
벌레공주에서는 기본적으로 초심 모드, 고득점 모드, 탄막지옥 모드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방심하지마세요. 초심자모드라고 쉬운게 아니랍니다. 초심자 모드도 충분히 어려워요. 저는 항상 초심자 모드에서 스테이지 2까지가면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죽더군요. 괜히 극한의 탄막게임이 아니에요.
게임의 진행을 돕는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지만,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서 저는 사용하나 안하나 똑같더군요. ㅠㅠ
▲ Versus는 오락실에서의 1P, 2P와 비슷합니다. 게임이 끝나고 서로의 점수를 비교하는 것 같아요!
"플레이할 때 발생하는 렉도 문제!"
벌레공주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문제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렉입니다. 초반에는 탄막도 많이 나오지 않고, 적들이 죽는 이펙트도 별로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스테이지 2로 넘어가면서부터 장난아니게 어려워지더군요. 탄막도 많이나오는데, 터지는 이펙트가 심합니다. 모바일 환경이 딸리는 유저들은 렉때문에 스트레스만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서 총알이 툭툭 끊기면서 날아오는 경우도 있어서, 게임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난이도가 어려운 만큼 섬세한 컨트롤이 생명인데, 이런 렉이 있으면 좀 그렇겠죠?
▲ 플레이 영상입니다. 플레이하면서 나오는 아이템을 먹으면 우측처럼 엄청난 공격을!
"플레이 영상 보시고 가실게요!"
직접하는 플레이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요즘 아프리카 BJ인 대정령이 벌레공주를 플레이하고 있다고해서 관심들이 높으신데요, 제 실력은 형편없어서 스테이지 2에서 죽는 실력입니다. 그냥 어떤 게임인지만 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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