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외계침공 주식회사 플레이 리뷰
캐시슬라이드로 사전예약을 해놨던 게임인 외계침공 주식회사가 출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하고 있던 게임인데요, 카카오프렌즈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호조가 참여하고, 블레이드와 영웅으로 유명한 네시삼십삼분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상 모든 일이 기대처럼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게임을 플레이하면 스티콘이 공짜!
역시 카카오프렌즈의 아버지답게 게임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카카오톡 스티콘을 줍니다. 호조의 스티콘 16종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단, 제공받는 스티콘의 기간은 30일입니다. (완전 무료는 없어!)
유쾌한 프롤로그! 왜 영웅들이 외계침공을 하는 것일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던가요.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이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전쟁 후유증을 겪는 것을 말합니다. 영웅들도 외계인들과 전쟁 후에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지,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영웅들이 모든 잘못을 외계인들에게 돌리고 침공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자신들이 잘 안되는 모든 이유를 외계인의 탓으로 돌리면서 공격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외계침공 주식회사라는 게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해줍니다.
간단한 튜토리얼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외계 침공!
튜토리얼을 통해 간단한 조작법을 배우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퍼즐 게임으로 다양한 색상의 보석들을 연결해서 터뜨리는 게임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여태까지 나왔던 모바일 퍼즐 게임들에서 벗어난 것이 없다는 점이랄까요. 수많은 양산 게임들과 똑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한국 모바일 게임들의 전형적인 상점!
상점은 아시다시피 여태까지의 식상한 몇성 장비의 틀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비싸고 좋은 장비를 얻으려면 현질은 필수라는 것. 우리나라는 결제를 은근히 유도하는 스킬이 매우 낮아서 안타깝습니다. 대놓고 지갑을 열라고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열 것인지…
캐릭터는 골드로 구매 가능! 그러나 아쉽다.
게임 속 캐릭터들은 캐시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일정 레벨 이상이고 충분한 게임머니가 있다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비과금유저들도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생각보다 캐릭터의 수가 너무 적어서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네요. 캐릭터마다 더빙도 되있고 특색있는 음색을 내긴 하지만, 좋은 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들으면 질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비는 여러 개의 장착 및 조합이 가능하지만…
캐릭터가 착용하는 다양한 장비는 여러 개를 장착할 수도 있고, 같은 등급의 장비들을 조합해서 높은 등급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상당히 힘들다는 것. 역시나 현질이 제일 빠르죠. 개인적으로 장비들의 왕주먹, 고탄력쫄쫄이같은 명칭도 재미는 있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그런걸 너무 많이봐서 그런가.)
실제 게임을 플레이해봅시다. 게임, 어떤가요?
게임 진행에 도움이되는 아이템을 착용하고, 게임 플레이를 해봅시다. 퍼즐을 맞출 때마다 캐릭터가 육성으로 말하는 것이 재미있기는 한데, 계속 들으니까 그냥 질리기 시작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실시간 퍼즐 액션이라 고민할 틈도 없이 보석을 연결시켰네요.
▲ 이런건 설명 안해도 어떤건지 다 알잖아요?
자신의 지역을 등록하고 점수를 겨뤄요!
지역을 등록하고 다른 유저들과 점수를 겨루는 모드가 있습니다.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게임인데,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기본 게임과 마찬가지로 외계인들을 공격하고 물리쳐서 높은 점수를 내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것도 괜찮지만, 모처럼 실시간 퍼즐액션이니 유저들끼리 붙여놓고 토너먼트 식으로 최강자를 선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너무 전형적이어서 아쉬웠습니다.
플레이 영상입니다. 보시면 어떤 게임인지 이해하기 쉬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고 가겠습니다. 실시간 퍼즐이라서 그런지 쉴새없이 돌려야된다는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이 있습니다. 공격을 안하면 계속해서 외계인만 날 공격하기 때문에 빠르면서도 정확한 손놀림과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여러 번 플레이를 해서 다양한 조합법을 숙달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네요.